Memorial 48

[콘서트 후기] 소녀시대 두번째 일본투어 2/16 - 2/17 사이타마 슈퍼아레나

GIRLS' GENERATION 콘서트 후기 사이타마 슈퍼아레나 : 2013/2/16 ~ 2013/2/17 고베에 다녀오고 바로 다음날 부터 5일동안 격무(?)에 시달린 주말 아침에 부탁받은 굿즈도 사야하니 무거운 몸을 이끌고 일어납니다.시계를 보니 아침 7시 -ㅅ-; 실제로 일본인들 중에 이런 조합으로 먹는 사람들이 꽤 있을걸요. 한동안 외쿡산 레드X라던지 X스터에 의지를 좀 한 적이 있어서 오랜만이네요.아무리 체력이 떨어져도 내일도 환장을 하며 봐야 하기 때문에 내일의 힘을 빌리는 그런 음료수는 자제하기로 했습니다.이번 주는 드디어 가까운.. 비교적 집에서 가까운 지역 소녀시대님이 오셨으니! 늘 타고다니는 전철을 타고 다녀올 수 있는 이런 행복한(?) 여정이라니 후후 그런데.. 그런데. 요즘 이 지역..

[OFF THE RECORD] 고베에서

이번 공연을 보러가기를 가장 고민했던 때는 의외로 공연 전날이었다. 생각내로 내가 움직였다면 아니면 다시 되돌아갈 수 있었다면 2년전의 실패도 아픔도 없었을지도 모른다는 타임머신 같은 것에 의지하고 싶던 마음이 불안감과 함께 부글부글 거리고 있었다. 안방팬을 고집한 이유도 따지고 나면 두려움이자 비틀어진 자존심이 아니고 무엇이었을까. 여기에 단호하게 말한다, 나는 소녀시대를 보고 싶다고 말한 적이 없다, 더군다나 소녀시대 유리를 보고 싶다고도 말한 적이 없다. 종종 트윗이나 게시판에서 'ㅇㅇ야,보고 싶다' '소녀시대 보고싶다'라는 말을 볼 때면 보통은 무심코 지나가지만, 약간 신경이 세워져 있을 때에는 그런 말에 그리 좋은 생각이 들지는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왜 투어를 몇번이고 참가하는 것일까..

[콘서트 후기] 소녀시대 두번째 일본투어 2/9 - 2/10 고베 월드기념홀

GIRLS' GENERATION콘서트 후기고베 월드기념홀 : 2013/2/9 ~ 2013/2/10어느덧 찾아왔군요.저의 2년만에 돌아온 비싼 오프 순례타임! (s -ㅂ-)/ 그것은, 걸스제너레이션 재팬 세컨드 투어!걸스앤 피~~스! (-ㅂ-)v 작년 9월말부터 소원 재팬에 가입해, 티켓팅을 시작해서. 뭔가 이미 대장정을 거쳐서 겨우 본궤도에 올라선 느낌이네요.시작부터 살짝 지치게 하는 일본 시스템에 아니 따를 수도 없고 말이죠. 더군다나 첫날 공연장 티켓 다운로드 안내겸 좌석번호가 발표났는데요, 네, '요기'라고 써있는 저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소원재팬에 선행추첨해서 당첨되면 다 좋은 자리라고 굳게 믿고 싶지 않은 분은제 자리를 보시면 좋은 증거...가 될까요 -ㅂ- 뭐, 첫 공연은 소녀시대 9명 빼..

[여행기] 2/9-2/10 고베

월요일부터 고베규를 먹는 것을 기다리는지소녀시대 공연을 기다리는지(고베규따위가 되어야 하지만 무서워요. 한 번 맛들이면 ㄷㄷ)도모른채 일주일을 지내다가 고베에 다녀왔습니다. 금요일날 일을 마무리하고 버스에 올라 느긋히 다녀오고 싶었으나 그것은 나의 바람일뿐...버스 탑승 1시간전까지 일을 수습하다가 헐레벌떡 나와서 락커에 넣어둔 짐들을 챙기고 버스 출발 10분 전에 도착해서.... 9시간 반... 뭐, 야간버스를 몇번 타본 적이 있어서 감도 있고, 오랜 탑승에도 멀미도 없고 잠도 잘 자는 그런 사람이라 엉덩이가 배기는 것 빼면 고생스러운 건 많이 못느끼겠는데, 이번에 도쿄 - 고베가 가장 오래 타본 것이거든요. 그러고 보니 첫투어 막공 후쿠오카때 야간버스를 타고 돌아올려고 했었더랬지요.나중에 급히 예정을..

두번째 소녀시대 일본 투어를 앞두고

2년을 돌고 돌아 이번주 주말, 2월9일부터 소녀시대의 두번째 일본투어가 시작되는데,몇 달 전부터 (당장 이번 주말에 묵을 호텔도 10월 중순에 예약한 거였더라구요.)교통숙박을 예약하고 이벤트용 메시지카드도 준비하고 티켓 응모하고 떨어지고...첫 공연지인 고베로 출발하기 위해 짐도 꾸리고.내일 회사일이 끝나는 대로 근처 버스장에서 야간버스를 타고 내려갈 예정이에요.2년전에는 마냥 설레고 기대되고 즐겁고 그랬는데, 두번쨰랍시고 식은게냐 -ㅅ-)9m 그렇다기 보다는, 진중하고 흔치않은 기회니까 조용히 (하지만 응원할 거 하면서... 응원법 이거 어렵군요 ㄷㄷ 아무래도 2년사이에 늙은게야..)겸허하게 보고 올 생각이에요.무사히.... 물론 소녀시대가 별탈 없이 투어를 진행하는 게 우선이지만저도 무사히 끝까지 ..

GIRLS' GENERATION X G-STAR RAW POPUP STORE

이번에 G-STAR RAW에서 새로운 뮤즈로 소녀시대를 맞아들여서 한정샵을 오늘부터 연다고 해서 하라주쿠까지 갔습니다만... 우선 카탈로그는 이미 품절 ㅋㅋ 레어템 가지고 간 분들 좋겠네요.결국 다시 가게에 가서 얻어왔습니다. -ㅂ-)v 왠 점퍼? 그냥 오전에 공항짤 보고 연상작용으로 ㅡㅅㅡ;A 이게 답니다. 감사합니다 ㅋㅋ 몇시간 후면 '소시랑놀기'이벤트라 요요기경기장 주변에서 잉여하고 있는 쥔장이였습니다. 오늘 하루 쉬기 위해 많은 희생이 있었지... 그리고 ... 아이팟은 그냥 크기 짐작하시라고. A3용지보다 약간 작은 정도더라구요. 흐음~ㅎㅎ 그러나, 감격하며 펴보는 순간 바람이 불어와서 제 얼굴을 때리는 사태가 -ㅅ-;

Memorial 2012.11.13

Yoon Sang 20th Anniversary Project

아주 먼 옛날 같이 머릿속에서 바스라저셔 희미하게 느껴질만하게 잊으며 살더라도불현듯 어느 순간을 계기로 대부분 확 돌아올 때가 있다.작년에 소식이야 들었지만 한정판이라도 너무 쉽게 포기하고 있었나 보다. 그보다... 쥔장이 소시공연 보면서 아주 휘둘려 살아서.. 정확한 이유는 생략합니다. -ㅅ-;혹시나 만약에 이유로 배아플까봐 외면까지 하고 살았지만, 당혹한 순간이었다.하필이면 '새벽' 이오. 나의 3년간 새벽을 지배했던, 심지어 수능보러 가던 아침에도 이걸 무한리핏했음.그리고 바로 미친듯이 인터넷 쇼핑몰을 뒤져서 한정판을 찾아대는 나는... 응답했네 1993 + 얼빠 목소리빠라서 얼마나 대단한 뮤지션인지 그 당시의 나는 알리가 없었고 ㅋㅋ 무조건 존재가 옳고 말하는 게 옳고 행동하는 게 옳고 연주하는 ..

후지오카군의 얘기를 더해보자꾸나

어제 레미제라블 뮤지컬 대기실 에피소드를 쓰고 나서 뭔가 아쉬운지 마리우스역을 맡은 청년의 이야기를 더해보도록 하지요. 우훗훗 보통 저런 대형 뮤지컬에서 주요배역들은 3,4명 정도가 하나의 역에 캐스팅이 되서 로테이션을 돌지요.그래서 공연관람 스케쥴도 캐스팅에 따라 조합을 짜야 하는데,1순위는..그 마리우스... 가 아니라 어제 쓴 대빵 주인공인 장발장 아저씨, 야마구치님 -ㅂ-)b ㅇㅇ 팬심으로 치자면 장발장 아저씨가 제일인가보오.. (뭐 이래)2순위도 그 마리우스가 아니라앙졸라스라는 조연급 배역의 캐스팅 중 한 분 -ㅂ-;a 시키극단 시절에 라이온킹으로 끝발 날린 배우거든요. 그 담이 바로 이 마리우스, 藤岡正明라고 쓰고 '후지오카 마사아키'라고 읽어요. 3순위로 밀려있는데 따로 쓰는 이유는...그낭..

본능의 판단 편

예전에 열심히 뮤지컬 한 작품을 보러다닌 적이 있어욤.오해하지 마시와요. 뮤덕이라 뮤지컬을 열심히 본게 아니라뮤지컬 하나를 열나게 보러 다닌 거에요. 뭐였냐면 Les Mise´rables -ㅂ- 뮤지컬쪽으로 유명하댑니다. 레미제라블제가 고당때 제일 처음 본 뮤지컬도 요 레미제라블이었지염. 그때 젊은 남주가 남경주 씨였어요. 그당시에는 한국 뮤지컬계의 ONLY ONE PRINCE였지요. -ㅂ-물론 다른 작품들도 아니 본 것은 아니지만,요 작품만은 뭔가 보고 나면 되게 웅장묵직우울비참스펙터클하지만 희망의 빠워 스매싱이 가심으로 팍!팍! 박힌다는 겁니다. 그때는 잔업도 빡세게 하던 떄였는데그때 받은 잔업비로 급한곳(?)에 쓸어넣고 나서나머지는 요거 본다고.. 한 공연에 12500엔이면 울나라돈으로 15만원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