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orial 48

LOVE & GIRLS 촬영지 놀러갔다 왔어요.

팬질자금을 위해 열심히 주말에도 일하다가 모처럼 쉴 수 있게 된 주인장이장마기간이라 매일 비가 주룩주룩 오다가 하늘이 갈렸는지 화창하게 맑은 일요일 아침을 맞이하다가 말이죠. 전에부터 작심하던 것이 생각나서 놀러 나갔습니다. 모처럼 화창한 주말이라고 사람들이 다 놀러 나왔나봐요. 아침시간인데도 열차에 사람이 가득가득해서 당황했는데, 열차 종점까지 가는지라 중간에 사람이 빠지고 나더니 저렇게 한가해지더군요 -ㅂ-그래서 도착한 곳은 바로, 일본 미우라 반도에 있는 이 듣도 보도 못한 역에 내려서...제가 쇼난, 이즈쪽 지방에는 잘 놀러갔는데 이쪽 방면은 처음이네요 -ㅅ-;버스를 갈아타서 15분 정도 가서 내린 다음에 골목길을 따라서 내려가다 보면 리조트 하나가 나옵니다. 여기 홈페이지 링크 남겨드립니다. L..

[콘서트 후기] GIRLS' GENERATION WORLD TOUR in Seoul 6/8 - 6/9 올림픽 체조경기장

콘서트 후기(라기에는 애매한 단상)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 2013/6/8 ~ 2013/6/9 ● 서울콘은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아니, 한국에서 열린 단콘이 처음이었어요. 비행기를 잡고, 숙소도 잡고, 티켓은 소원1기인 지인분의 도움을 받고(당일날까지도;;) 하나씩 준비를 하기는 했지만 워낙 회사에서 정신없이 업무가 돌아가느라 겨우 귀국 전날의 퇴근길에 내일은 서울에 떠나야한다는 사실을 실감했으니까. 많은 용기가 필요했어요. 자체적으로 나눔 이벤트를 벌인 점도 서울행을 결정하게 되었지만 무엇보다도 두번째 아시아투어 DVD가 제 마음을 꽤나 움직이게 했나봅니다. ● 많은 분들을 만났습니다. 꽤 오래전부터 알고 지내던 분, 일본 투어에서 뵙던 분들, 새로운 분들 등등. 한국행을 결심했을 때부터 용기가..

Memorial 2013.06.13

올해도 도쿄에 벚꽃이 피었습니다.

어느새 도쿄 남부부터 벚꽃이 활짝 피어나고 있는 요즘입니다. 저도 미처 깨닫지 못했는데, 소녀시대가 먼저 깨닫게 해줬네요.오늘 전철을 타고 창밖을 봤더니 여기저기 벚꽃이 피었더라구요. 날씨가 따뜻해진 탓에 예년보다 10일 정도 빨리 피었다고 합니다.그래서 조금 일찍 나온 퇴근길에 벚꽃을 구경하고 돌아왔습니다. 제가 서툴러서 사진이 늘 이렇습니다. 우선 그 점부터 양해를 ^^;올라온 사진을 보면서 차창에서 찍은게 아니라 직접 걸으면서 찍은 것 같아서, 비록 타국에서라도 따뜻한 봄을 잠시라도 만끽하고 갔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조금 안심이 되더군요 ^^ 요즘 태연양의 인스타그램과 공홈에서 수영양의 활약(?)으로 소원분들이 즐거우실텐데요.부디 즐거움이 늘 지속이 되었으면, 그것을 위해서 서로 양보하고 배려하고..

[콘서트 후기] 소녀시대 두번째 일본투어 3/9 - 3/10 히로시마 그린아리나

콘서트 후기히로시마 그린아리나 : 2013/3/9 ~ 2013/3/10후기가 안 올라와서 히로시마에는 안 내려간 줄 아셨겠어요. 우선 후기가 늦게 올라온 것을 사과드립니다.. m(__)m실은 후유증이 길었...다고도 할 수 있지만 돌아오자마자 폭풍업무에 정신적으로 체력적으로도 고비가 좀 와서 진정한 다음에 쓰려고 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히로시마에는 무슨 약이라도 발라놨나요?' -ㅅ-; 아무튼 그런 특별한 이틀이었다는 것부터 말씀드리면서 후기를 시작합니다.쥔장의 여행기는 별로 쓸만한 게 없어서...(라기엔 실은 많았죠 시작부터 회사일 밤11시에 끝내고 바로 40분거리의 하네다공항에 가서 밤샘부터 시작했는데.. 또르르) 공연의 흥분도 다 가라앉은 후라서 에센셜한 부분만 이번엔 남기기로 합니다. ..

[OFF THE RECORD] 니이가타

니이가타, 이 지역만큼 출발하기 전에 시뮬레이션을 한 곳도 없다. 왕복중 한 쪽을 버스로 하려다가 주간예보를 보고 신칸센으로 급선회. 공연후에는 임시운행편 말고는 다니지 않는 버스때문에 걸어서 니이가타역까지 얼마나 걸릴지도, 공연장에 도착후 대기시간동안 머물 곳 조사까지. 결국 내가 생각한 것에 반 정도는 들어맞았다. 동해 바닷물이 들어오는 항구 선착장 주변이라 바람도 세고 거기에 눈까지 내리면 눈보라가 되는 것은 순간이라 불안함이 가장 컸지만 첫날은 그런대로 날씨가 괜찮았다. 마지막날 역으로 귀가하는 길에 조금 하늘에서 날씨가 짖궂었을뿐 출발도 혼자였고 도착 후에도 다른 사람을 만날 일도 없어서 혼자였고 공연도 혼자서 봤고 집으로 돌아올 때도 혼자 도착했다. 그래서 묘한 사명감(?)이 들고 일어났는지 ..

[여행기] 2/23-2/24 니이가타

니이가타는 처음이라서 떠나기 전부터 날씨만 열심히 체크하고 있던 쥔장. 아무리 살펴봐도 매일 눈 아니면 비, 며칠에 한 번은 눈폭풍ㅋㅋ 하아.... 그래도 어쩌나요 떠나야지. 잠깐만, 뭐 잊은 것 없수? 아, 투어동안 매번 모시기로 했지요 -ㅂ- 그래, 이번에는 추운지방이니 플파곰에게도 의상을 추가시켜야 겠다고 생각해서 준비를 해봤지요, 후후 우왕~ 핑크 망토다! 후후 집사(를 가장한 노역감독관)으로서 이 정도야 뭐 ㅎㅎ ..... 그런데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천.... 아닙니다. 플파곰을 위해 특별제작한 망토입니다. 아니 모양이... 카메라 커... 노노농, 그것은 착각입죠 ㅇㅇ 아무튼 한달전에 예약해둔 신칸센 티켓을 들고 집에서 출발해서 신칸센 승차역인 오오미야로 우선 이동합니다. 그런데, 약간 아침..

[콘서트 후기] 소녀시대 두번째 일본투어 2/23 - 2/24 니이가타 토키멧세

콘서트 후기니이가타 토키멧세 : 2013/2/23 ~ 2013/2/24안녕하세요 3주째 주말에 소시 투어에 댕겨오고 있는 쥔장, 니이가타에서 살아 돌아왔습니다. m(__)m 그냥 보고 오는 나도 체력적으로 압박이 들어오는데, 소녀시대는... 젊어요 아직 괜찮습니다. 체력 국력 정신력 다 오케이. (-ㅂ-)a 니이가타는 처음 방문하는 지역이었고, 눈이 많이 오는 곳이라는 이야기도 누누히 들었고, 일기예보를 보니까 이건 뭐 매일이 눈폭퓽 아님 비라서 정줄이 몇번 리허설을 거치며 탈출할 뻔한적도 있었고. 그래서 탔어요 비싼 신칸센을... 눈이 와도 다닌다는 무적의 신.칸.센 그러나 그 편하다는 신칸센을 타도 삽질한 스토리는 나중에 여행기에다가 밝혀놓겠습니다 -ㅅ-;a 아무튼 무사히 제 시간에 공연장에 도착하는..

[OFF THE RECORD] 사이타마

아침에 굿즈 구매대행을 부탁받아서 일찍 집을 나선다. 바람은 꽤 차고 쎄기도 하고 회장 주변분위기도 냉랭하기만 하고. 캐리어가방을 사는 사람들이 제법 있구나 하고 놀랬다. 내가 구입할때도 옆에서 캐리어가방을 사던 아저씨들을 발견했다. 하긴 나도 부탁받은 것이지만. 다른 분한테도 부탁받은 포토카드20장도 넘기자 평일에도 늦게까지 근무한 피곤이 몰려왔다. 집에 다녀오면 한 시간은 눈을 붙일 수는 있겠다 싶었다. 캐리어가방 상자를 낑낑대며 집으로 들고가니 더 피곤했다. 그렇게 단잠을 잠시 자고 다시 공연장에 . 이번 투어때는 어짜피 동행할 누구도 없으니 곰인형 한마리랑 유유히 움직이는편. 재미랍시고 들고 다니지만 그다지 마음은 편하지 못한 편이다. 이번엔 그냥 조용히 보고 돌아가기로 마음을 몇번이나 먹었더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