쥔장의 팬질라이프 23

욥행씨의 근황 덕질 율생활 등등등

가뭄에 콩나듯이 글을 쓰는 예전의 블로그가 저부터 그리운 욥행이간만에 글쓰기 버튼을 눌렀습니다.그보다 티스토리가 아직도 안 없어지고 있는 것만으로도 용한게 아닌가 싶어요.이렇게 가끔이라도 글을 계속 쓸 수 있는 공간이 남아있다는 사실이 고마울 때가 많더라구요. 저야 뭐 처음부터 기이이일고 야앏으면서도 도옥한 팬질을 모토로 삼고 있기 때문에,탈덕의 희망(?)이란 제가 있을 수가 없...다는 건 앞날을 생각 안하는 이야기고아무튼 아직도 그렇게 팬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블로그 투고 대신 트위터에서 잉여하는 거 빼고는 생각해보면 달라진 것도 거의 없는 듯 합니다.-> 이게 요점. 올해 들어와서 소녀시대도 여름동안 활발히 활동을 해주고,유리양도 1년동안 열일을 해주고 태연양 솔로도 나오고 (탱콘 ㅠㅠ)아직 되돌아..

Lalala 2015.10.31

오래된 사진

혹시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08년 화이트데이 즈음에 나온 스타화보예요. 데뷔때도 아닌데 간만에 보니까 신선해요. 뭐 데뷔 때부터 팬이었던 분들께는 실례가 되는 말이네요^^; 잠에 호흡이 곤란한 시절 밤을 새우느라 보기 시작한 영상들부터 시작했던 것은 기억이 나는데, 그 당시 어린 친구들이 나온 미디어를 보면서, 그들을 통해서 나는 무엇을 보고 싶어했을까. 기억이 점점 애매해져 가네요. 그때 함께하던 지인들은 대부분 떠나고 그 뒤에 새로운 팬들은 들어오고. 참 오래 팬질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때 떠나버려야 했을까, 혹은 이번을 마지막으로 떠날 준비를 해야 할까, 앞으로 언제까지 따라가는 게 가능할까.

Lalala 2013.03.05

[여행기] 2/9-2/10 고베

월요일부터 고베규를 먹는 것을 기다리는지소녀시대 공연을 기다리는지(고베규따위가 되어야 하지만 무서워요. 한 번 맛들이면 ㄷㄷ)도모른채 일주일을 지내다가 고베에 다녀왔습니다. 금요일날 일을 마무리하고 버스에 올라 느긋히 다녀오고 싶었으나 그것은 나의 바람일뿐...버스 탑승 1시간전까지 일을 수습하다가 헐레벌떡 나와서 락커에 넣어둔 짐들을 챙기고 버스 출발 10분 전에 도착해서.... 9시간 반... 뭐, 야간버스를 몇번 타본 적이 있어서 감도 있고, 오랜 탑승에도 멀미도 없고 잠도 잘 자는 그런 사람이라 엉덩이가 배기는 것 빼면 고생스러운 건 많이 못느끼겠는데, 이번에 도쿄 - 고베가 가장 오래 타본 것이거든요. 그러고 보니 첫투어 막공 후쿠오카때 야간버스를 타고 돌아올려고 했었더랬지요.나중에 급히 예정을..

생존신고

이 블로그 또 버림받은 거냐고 제가 자문하면서 써보는 생존신고 글.저 잘 살아 있어요...넵. 워떠케 잘 살고 있냐고 하신다면 으음.. 웃지요 ㅎㅎㅎ (;-ㅂ)그냥 소녀시대팬으로 거듭나려고 열심히(?) 부족하지만 노력을 할랑 말랑 하면서.이렇게 말하고 보니 언제는 아니었나... (먼산) 이번 달 초순에 한국을 다녀왔습니다.모처럼 생일이 다가오는 멤버도 있고 해서 한국에서 축하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은 했죠.그런데 저 한국에 오니까 소녀시대는 일본에 가더라구요? -ㅅ-;그럼 짧게 다녀오는 것 같으니 생일날에는 귀국할테니까 공항에서 대기타면 맞이할 수도 있겠다 싶었더니만저 일본으로 돌아오고 다음 날에 귀국하더군요? -ㅅ-;; 원래 저는 이런 팔자인거죠 뭐 ... (먼산) 그러려니. 그나저나 한국에 갔더..

Lalala 2012.12.16

Yoon Sang 20th Anniversary Project

아주 먼 옛날 같이 머릿속에서 바스라저셔 희미하게 느껴질만하게 잊으며 살더라도불현듯 어느 순간을 계기로 대부분 확 돌아올 때가 있다.작년에 소식이야 들었지만 한정판이라도 너무 쉽게 포기하고 있었나 보다. 그보다... 쥔장이 소시공연 보면서 아주 휘둘려 살아서.. 정확한 이유는 생략합니다. -ㅅ-;혹시나 만약에 이유로 배아플까봐 외면까지 하고 살았지만, 당혹한 순간이었다.하필이면 '새벽' 이오. 나의 3년간 새벽을 지배했던, 심지어 수능보러 가던 아침에도 이걸 무한리핏했음.그리고 바로 미친듯이 인터넷 쇼핑몰을 뒤져서 한정판을 찾아대는 나는... 응답했네 1993 + 얼빠 목소리빠라서 얼마나 대단한 뮤지션인지 그 당시의 나는 알리가 없었고 ㅋㅋ 무조건 존재가 옳고 말하는 게 옳고 행동하는 게 옳고 연주하는 ..

쥔장의 자문자답 (혼자서 잘 놀아보세)

10Q/10A 궁금해 하지 않아도 심심해서 올려보는 쥔장이 맘대로 선택한 자문자답 10 Q1 : 요즘 쥔장은 살아있긴 한 것인고? A : 미안해요 살아 있어서 이런거나 쓰고 있네여. 팬심도 살아 있구요 퍼덕퍼덕 -ㅂ-)9 Q2 : 요즘 쥔장은 팬질을 하고나 있는 것인고? A : 글은 뜸해도 언제나 떡밥은 제 두 눈 속에 -ㅂ-)/ 트위터만 가보시면 그렇게 미치도록 바뻐도 하루에 꼭 한두번은 트윗합니당. Q3 : 요즘 쥔장이 구입한 것들은 무엇인고? A : 맥북프로 wt/ 레티나 디스플레이는 지난번에 말했고. 그 화면에 보겠다고 블루레이 드라이브도 샀구요. 블루레이들도 장만들을 했지요. 걸스 제너레이션 퍼스트 재팬투어, 소녀시대 비디오 컴플릿 콜렉션, I AM. 등등. ( -ㅂ-) .... 하아~ Q4 :..

Lalala 2012.10.05

소소한 발견 (부제 소시팬 4주년)

제 컴에는 아이팟에 넣으려고 변환한 동영상들을 모아놓은 폴더가 있는데, 2007년부터 주루룩 나열되어 있어요. 오늘은 무심코 수정일 순으로 정렬해 보았는데, 가장 먼저 나오는 소시영상은 바로 '다시 만난 세계' 뮤직비디오이었어요. 날짜를 보니까 '2007년11월28일 오후 10시13분. '소녀시대' 뮤비도 몇분 뒤에 인코딩을 한 걸 보니 함께 넣고 다니려고 했나봅니다. (남의 일마냥;;) 이렇게 아이팟에 넣으려고 한 정도이지만 팬질의 시작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다른 곳에서 본 짧은 클립에 무척이나 다만세에 끌리고 소녀시대가 궁금했거든요. 그동안 몇 번의 하드정리를 하면서도 이렇게 볼 생각은 미처 하지 못했는데, 소소하지만 뜻깊은 발견이었어요. 그래서 오늘은 나름 저의 4주년으로 삼으려고 해요. ^^

Lalala 2011.11.28

2011/07 이런저런 이야기들

이번에는 후기가 아니에요. 하긴 요즘 올리는 글이라고는 송구스럽게도 거의 콘서트투어 후기 뿐이었죠 ^^;a 근황이라도 쓰려고 했지만, 막상 글을 쓰려니 그다지 쓸 거리가 없는 것도 같고... 건강 7월인데도 여느때보다 무더운 여름날 외출이라고는 약간의 용무들과 소녀시대 콘서트를 보러 나선 기억밖에 없는 요즘입니다. 덥긴 덥네요. 여름이면 당연히 덥지만, 정말 더워야할 8월은 아직 오지 않았다는 사실을 떠올리면 8월이 다가오는 것이 약간 압박으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초복부터 시작해서 복날을 챙길 때가 왔다는 사실도 새삼스럽네요. 집에서 삼계탕을 해 먹을 재주는 없고, 나가서 먹자니 비싸고 해서 장어덮밥이라도 먹자 싶었더니 가격이 거기서 거기고... 밥만 잘 먹으면 보양식이 따로 없다고 위안하면서, 얼마전에..

Lalala 2011.07.15

마지막 카드(?)

요즘 들어서 많이 생각하는 것들. 내가 아이돌그룹 멤버 치고는 참 오래 팬질을 버텼구나. 요즘 본인을 둘러싼 주위의 일들이 나를 많이 흔들고 있구나. 시간이 흘러가는 것이 많이 아쉬울 시기이구나. 등등등. 여전히 소녀시대 유리월드는 흥흥월드보다 훨씬 즐겁구요. 지금도 유리양은 바람직해 보입니다. 하지만, 저는 더욱 더 관대해지고 자연스럽게 희석되고 조용해져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으헝헝~ 제가 콘서트 투어를 뛰는 의미, 직접 가까이 유리양을 보러 나서는 의미. 다른 분들과는 반대(?)의 의미를 가지고 그 강력한 카드를 꺼내 들어 본 것은 거의 4년만이네요. 그때는 아주 인간관계까지 깔끔히 정리할 수 있던 효과가. 후후~ 반면에, 소녀시대가 변종이고 기적이었듯, 이번에는 결과가 달랐으면 하는 바람도 없지..

Lalala 2011.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