쥔장의 팬질라이프 23

오늘 하루를 지낸 소감(KAZUKI 리멘)

오늘 하루 두 자리에서 네 자리로 뻥튀기를 한 방문자수를 보니 그래, 블로그라면 역시 자료나 정보를 제공해야 하는 것 같고, 내가 손을 댄 인터뷰는 한국 뿐만이 아니라 아시아 최강 그룹(이제는 거추장한 앞에 한 글자를 떼어내도 될듯)의 레어한 해외인터뷰였으니. 그것도 A3 크기 4페이지에 달하는 분량. 그 와중에는 '우리 애는 저렇게 말할리가 없어' '내 손에 팜플렛이 들어오면 대조해 볼거야'라는 무서운 칼을 갈고 있을 분들도 없지는 않으시겠지요. 이해합니다. 오늘이 끝나는 끝자락까지 한 치라도 주위에 으글으글거리는 이들에게 떡밥을 물만한 것이 있지 않을까 보고 또 보고 그렇게 시간은 흘러갑니다. 애드센스나 광고가 유행일 때도, 믹시/다음뷰 같은 배너가 유행하는 지금도 밑단이 허전한 것은, 그래도 제 블..

한쿡 관광중(?)

의도하지 않은 대피로 한국에 와서 화장품 투어할 의도는 아니었는데, 나는 디올 엄니께는 이니스프리! ...... 뭔가 서로 바뀐 듯 하네욤 -ㅅ-; 더 비싼 걸 쓰다니, 고로 불효녀인듯 ㅠㅠ 아니지 울 엄니 소녀피부 하시라지요, 오홋홋! ...... 부모님댁 동네 슈퍼에 가니 이런 풍경이! 비타율백 포스터가 두 개나 있는 것이 수상해서 들어가 봤더니 정정한 청년이 맞아주더군요. ㅡㅂㅡ) 냉장고를 봤더니 비타율백 배열이 맨 앞에... 너님 딱 걸렸음 ㅋㅋ 율병만 큰 거 작은 거로 집어왔다능. 그쪽도 눈치는 챘으리라 믿어용. 유리양... 챙겨줬어요.(뿌듯) iPod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Lalala 2011.03.20

이것저것 짧은 잡담들 - 2011년2월

| 차이 어제 저녁에 먹거리를 사러 나가다가 타임라인에 로딩된 트윗을 보고 바로 록뽄기로 직행. 확률이 거의 없는 우연이라도 몇시간 내내 열심히 찾아다녀 봤지만, 역시나 찾지 못하고 허탕. 그와중에도 얄밉게 타임라인은 전망대에서 찍은 야경사진과 함께 갱신이 되고 있고.(거기도 들렸었음...) 한 번 보겠다고 혼자서 그렇게 난리친게 후회할 줄 알면서도 또 후회하면서 그제서야 무척 지쳐있고 배가 고픈 걸 깨달았어요. 역시 욕심이 들어가면 팬질이 참 힘들어요... ㅋ 만약에 유리양을 포함한 소시가 록뽄기에 떴다는 트윗이 뜨면, '바쁘다더니 놀 시간은 있구나 ㅎㅎ' 하면서 저녁거리를 사고 있었겠죠. 밥을 먹으며 후기를 보고 킥킥 거리다가 다음 날 슬쩍 장소에 들렀다 오기도 하고... 써놓고 보니 이것도 뭔가 더..

Lalala 2011.02.23

회귀본능(?)

사실 소소하게 숨어서 냄새는 있는대로 팍팍 풍기며 즐겁게 팬질을 하는 듯 하지만, 뼈아픈 경험도 있고, 몇년간 아이돌 팬덤 사람들에 이리저리 휘둘리고 질려서 근처에도 가지 않겠다고 결심을 한 상태에서 소시를 붙잡고 이율배반적인 팬질을 시작한터라 그만큼 '이 나이에 이게 뭔 짓이야'라는 자아비판은 내내 콤비로 따라다니고 있답니다. 감정소모임을 부정하지 못하며'이런 시간이 있으면 좀 더 생산적인 일에 쓸 수도 있을텐데'라는 생각도 부록으로 따라붙고 다녀요. 그렇다고 해도, 찌질이 무시하듯 외면하면서 지금도 이러고 사는 건 어쩄든 이러고 사는 쪽이 더 원하던 일이니까욤. 단지 돈도 덜 드는 취미일 뿐인데 어때서? 라는 당연하고 간단한 결론도 내릴 수 있는데. 정말 그럴 생각이었어요 한 3년 동안은. 시즌 3에..

Lalala 2011.01.31

최근에 남긴 소소한 사진

유리 사진은 안 올리고 이런 사진이나 올리고 있음;; 그래 나들이를 가서 이런 짓이나 하고 있다는 겁니다... 리얼 사스미를 보니, 털은 엘라스틴을 좀 해야겠어요, 오홍홍~ .... 이거 보고 또 에셈이 무슨 일을 이따위로 하냐고 또 덤탱이로 욕먹을까봐 말해두지만, 굳이 에셈이 잘못한 거라면 그딴 업체가 찍고 판매하게 허락한 것. 그리고, 초능력자 소원 직찍님들이 너무 눈을 높여놨어욤. -ㅂ-;A 이걸 보고 고어물을 좋아하신다는 모님의 반응이, 핏물에 담갔다 뺀 여권케이스 같아요 ㄷㄷㄷ 여권을 여기에 넣고 공항에 가서 대기하다가 소시나 소원분들을 만나면 어쩌냐는 멘트에 다른 모님왈, 반갑습니다~ 하고 인사를...ㅋㅋㅋ 능력자님은 뭘 말씀해도 대범하시군요.-ㅂ-;

Lalala 2011.01.29

tune the rainbow

감출 건 없지만 굳이 알리고 싶지 않은 사실에는 내가 유리양 팬이라는 것도 있지만, 팬이라고 해서 직접 볼 생각은 애초부터 없었다는 사실. 직접 보러 가고 싶은 연예인도 있긴 하지만, 이쪽은 아닌 부류, 확실히 나뉘어져 있습니다. 그런데 지난 번 생파때도 그렇고 불쌍한 듯 저에게 직접 보는게 당연한 일처럼 이야기하는 분을 보면 난처하네요. 팬이라면 당연히 보고 싶은게 아니냐고 누가 반문한 적이 있는데, 그런 건 자연스러운 일이라면 반대는 뭔가 이유가 있는 건가 싶기도 하고. 제가 직접 보러가는 분들한테 뭐라고 한 적도 없잖아요? 직캠이나 사진을 찍어와서 공개해 주시면 고맙게 감상을 할 뿐이었지. 앓이는 앓이고, 이건 별개의 문제. 더군다나 이미 짧게나마 공연을 봐서 그런지 더더욱 그럴 생각이 사라진 것도..

Lalala 2010.12.19

내가 쓴 게 맞는지 갸우뚱

저 노래는 단순히 보자면 시창자들에게 사연을 지지하는 점수를 얻는 경쟁에서 졌다고 부르는 벌칙 라이브였을 뿐이었겠지만, 이 노래를 부르던 중에 유리양은 단순히 조신율의 모습이라기 보다는. 늘 깝율과 춤짱 출신의 댄스라인이라는 이미지로 박혀있던 가운데, 미간을 찌뿌리고 주위를 조용히 시키면서까지 긴장하며 진지하게 부르는 약간 생소한 모습이었죠. 그 코너가 막을 내리기 직전에 '이제서야'라는 표현을 쓰면서 그동안 출연하고 싶었지만 그렇게 할 수 없었던 안타까움도 느껴졌습니다. 그런 가운데 용기를 내서 딛어 보는 중요한 발걸음이자 기다림 끝에 드디어 찾아온 기회였구요, 가사도 예쁘게 프린트를 해서 준비해 와서 나름대로 자신의 베스트를 다해서 소화했었죠. 어쩌면 들으면서 같이 긴장하고 끝나고 같이 긴장을 풀었을..

Lalala 2010.08.16

움짤에 관해서

보통 움짤이라고 하면, 아무리 봐도 안 움직여요. -ㅂ- ..... (O+-_)=03+) 보통 움짤이라고 하면, 이렇게 프레임 단위로 연속되는 사진들을 연결해서 자연스러운 흐름으로 만드는 것이 보통입니다. 그리고, 제작할 때 많은 분들께서 포토스케이프나 포토샵을 이용하시는 모양입니다.. 여기에서 더 능력자이시라면, 이런 거 라던지, 이런 것도 가능합니다.....만? 저에겐 포토샵이 없어영ㅋ 저는 맥유저인지라 캡쳐들은 QuickTime으로 뽑고, 사진들 크기 조절, 워터마크 박기 등은 Downsized 그리고 마지막 Gif짤 생산은 GifFun 으로 분업...-ㅂ-; 은 좋게 말해서고 생각보다 노가다 스따일이지요. 포토샵 없이도 고퀄의 짤을 생산해내는 분들은 더 대단... 실은 지인의 영향인지도 모르겠지만..

PlayBox/움짤 2010.07.23

팬질을 하면서 맞게 되는 이런 상황 1

가끔 팬질을 하다보면, 이런 상황을 맞이하곤 합니다. 전에 팬질하던 사람과 지금 팬질하고 있는 사람이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걸 보게 된다던지, 전에 팬질하던 사람이 지금 팬질하고 있는 사람에 대해서 언급을 하는 걸 보게된다던지. 물론 저에게도 그런 상황은 찾아오곤 하지요. 한쪽만 나와도 우왕우왕 설렐만할텐데, 두 배로 설렐 것 같고. 왠자 마냥 훈훈하고 뿌듯할 것 같지요? 아닌 건 아니지만 보는 사람은 묘한 긴장감이 돈다는 사실. 1세대 아이돌과 2세대의 아이돌의 간극도 아닌, 어머니나 이모가 윤상님 팬이고, 아들이나 조카가 소시팬인 정형화된 패턴 속에서 강산이 두번 정도 바뀔만한 간극 사이에 낑긴... 난 듈돠~ -ㅂ-; '나도 윤상님 음악도 좋아하고 소시도 좋아하고' 사실 난 그 때에는 음악이 아..

Lalala 2010.07.11

2010.07 U.RI

저는 비판을 잘하지 못합니다. 실은 이 소녀 뿐만이 아니라 다른 모든 것에 대해서도 그래요. 그저 좋은 것이 좋은 거라는 비판의식이 결여된 사람으로 여겨질 수도 있겠지만, 매일 자신이 주장이 옳다고 공격하는 살벌한 비판과 여론들이 오가는 혼란 속에서 나도 모르게 발을 뒤로 빼게 되는 본능은 어쩔 수가 없더군요. 진정한 팬이라면 잘못된 부분이나 마음에 들지 않는 점도 따끔하게 지적하며 살아가야 한다고 하지만, 간혹 눈에 밟힐 적에는 얼마 후면 신기하게 피드백 처럼 알아서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다 보니, 무엇보다도 실망시키지 않으려고 늘 노력한다고 하니까, 동떨어진 느낌이 들어도 이래도 으헝헝 저래도 으헝헝 하는 곳이 되버렸네요. ^^;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사이 다른 공간에서 제가 남긴 흔적들을 보니 어느..

Lalala 2010.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