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RLS' GENERATION
콘서트 후기
고베에 다녀오고 바로 다음날 부터 5일동안 격무(?)에 시달린 주말 아침에 부탁받은 굿즈도 사야하니 무거운 몸을 이끌고 일어납니다.
시계를 보니 아침 7시 -ㅅ-;
이것은 긴 일본생활에서 터득한 돈지루(돼지고기 미소장국) X 리보타민D(일본 박카스) 크로스!
실제로 일본인들 중에 이런 조합으로 먹는 사람들이 꽤 있을걸요.
한동안 외쿡산 레드X라던지 X스터에 의지를 좀 한 적이 있어서 오랜만이네요.
아무리 체력이 떨어져도 내일도 환장을 하며 봐야 하기 때문에 내일의 힘을 빌리는 그런 음료수는 자제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주는 드디어 가까운.. 비교적 집에서 가까운 지역 소녀시대님이 오셨으니!
동네 전철을 타고 슬슬 굿즈 대기를 하러 감세.
늘 타고다니는 전철을 타고 다녀올 수 있는 이런 행복한(?) 여정이라니 후후
그런데..
그런데.
요즘 이 지역의 날씨가 이상해요...
뭐 서울님의 날씨에 비하자면 온화하다고 할 수 있는 날씨이지만, 온대지방 도쿄가 요즘 영하 기온으로 떨어지는 그런 언빌리버블한 일이 자주 일어나는데, 오늘도 그래요. 문 밖을 나서자마자 불어오는 바람이... 그것은 이틀간 휘몰아쳐 올 폭풍대전의 서막이었던 것이었다.
그리고 나름 일찍... 지난 고베보다는 한 시간 정도 일찍 도착한... 9시도 되기전인 시간이었는데,
트위터에 굿즈대기하는 사람들 사진이 올라옵니다.
헐! 대박사건!
아니야..아닐거야..라고 현실부정하기에는....
저기.. 굿즈판매장이 전혀 보이지 않는뎁쇼?
이미 내 앞으로 몇 백명이 대기중이었던 것이었다....
그래도 이 때는 건물 옆에 있어서 버틸만했는데, 갑자기 스탭이 줄을 이동시키더니 우리를 세운 곳이 허허벌판...
저와 굿즈를 사러 대기하던 사람들이 사시사철 벌벌 떠는 나무가 되는 건 한 순간이었지요.
바람...바람...바람.. 그대 이름은 바람!!
2시간 정도 지나서 참다 못해서 저는 단발마 비명같은 트윗을 남깁니다.
처절하다...
원래 12시에 시작한다더니 스엠님께서 선심을 쓰셔서 10분...그래, 10분 먼저 굿즈판매를 시작하셨습니다.
그리고 30분 후,
동전초코랑 열쇠고리 샀다... 애개개 이거 살라고 그 고생?
설마... (-ㅂ-) 고갱님의 물품은 보안상 밝혀드릴 수 없습니다.
제꺼는 저게 고작이고 아무튼 마니 마니 샀습니다.... 쓸어담는 해외 소원이 요기 잉네.
(일을 마치고 드디어 살아난 플파곰이 소개하는) 굿즈 판매대 현장.
그리고는... 지하로 피신하려 했더니 이미 많은 피난민 소원분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더군요.
그런 사람이 나 혼자뿐이 아니었어요. 기온도 기온이지만 미친 바람이 문제였던 거죠.
이미 물건들도 많고 그냥 집에 다녀오자 싶어서 구입한 굿즈들 낑낑 들고 집에 돌아가서
한 시간 정도 쓰러져 원기를 보충한 후에 공연장으로 복귀합니다.
여기가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입니다. (퍽도 빠르다)
16일 공연에서 저의 좌석은 스탠드 좌석 400레벨이라서 뭐 빨리 들어갈 필요도 없었어요.
400레벨이라고 하면 크게 나눠서 좌석 2층 정도 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윗부분이죠.
200레벨이 스탠드 1층이구요. 3층격인 500레벨도 있는데 그건 정말 가본 사람만이 아는 T.O.P....
팔자좋게 스타벅스 사쿠라 화이트모카와 휴식을 취하는 플파곰양
사이타마 공연장은 아레나에서도 '슈퍼'라서 꽤 많이 들어갑니다.
보통의 아레나 공연장과 돔 공연장의 중간형 정도로 생각하시면 되요.
그런 공연장에서 6번이나! 공연하는 소녀시대는 대다나다..
하긴 당장 돔 공연을 하나 개최해도 될만한 수준이라고 보지만요.
어느덧 개장시간이 지나서 슬슬 입장을 할까 생각했다가... 아, 까먹은게 있네요.
착실한 스엠농노(쿨럭) 욥행의 스엠국의 입국신고.
고베콘 때는 재미있어서 이틀 연속으로 찍었는데, 공연장 하나에 하나씩 나오는 도장이라서 괜히 지면만 차지하고 하니 이번에는 한 개만 찍었어요.(이미 지면 숫자를 걱정을 하는 스엠국민의 노파심)
그리고 드디어 입장.. -ㅅ-;) 그리고 공연을 즐길 준비를 합니다.
오늘도 즐겨 보자곰!
자리를 잡으니 마침 옆자리에 계시던 아저씨가 자꾸 이야기를 걸어주셔서 이런 저런 이야기도 하면서 공연시작까지 심심하지 않았네요. 그 아저씨는 이번 투어에서 전 공연을 다 간다네요. -0-! 대단하다..
그리고 공연이 시작하니 함성도 대단하다. -0-;
그리고 앞과 주위를 둘러보니까 핑크 오션이... 핑크 오션이 좌석 어느 곳 하나 빠짐이 없이 꼬박꼬박 들어차서요.
심지어 입장객을 잘 안 받는 300레벨(발코니석 이른바 저주의 자리)까지 꽉 들어찼어요.
무대도 스타디엄 모드 같았음... 그래도 아레나모드였다네요 -ㅅ-;
아무튼 소녀시대 대단하다.
왠만하면 공연 무대 스포는 잘 안하려고 하는데요,
그래도 이건 좀 말해야겠어서..
이번 투어 공연에서는 좀 시야적인 제한을 받는 구조물들이 있어요.
분수라던지... 분수라던지... 첫 투어때 처럼 불구덩이 확확!은 아니어서 1열분들에게는 다행일지도 모르지만,
아니다.. 겨울이라서 차라리 불구덩이 확 피어오르는게 난방이 되고 좋을 수도 있었겠네요. -ㅅ-;
그게 조금 시도때도 없이 치솟아서 소녀시대 애들을 가려요... 버럭!
그리고 홀로그램 화면이.. 제대로 보려면 정면 방향이 좋더라구요.
초반의 두 곡(+중간 막간 영상때 한번)에 등장하는데 제대로 감상을 하려면 되도록이면 정면이 좋아요.
고베 첫공연이 좌석이 가운데 무대길 바로 옆이라서 제대로 봐서 대박이었어요.
방금 마우스 휠 잘못 놀려서 글이 날라갈뻔... :ㅅ: 정신 차려야지...
그리고 무엇보다도 '파파라치' 요고요고!!
요즘 저의 완소곡은 파파라치입니다 :ㅅ:
뭔가 강렬하게 똿! 하고 와닿는건 없었는데 공연이 끝나면 이 무대가 생각납니다. 계속 생각납니다. 쭈욱~
이것이 바로 홀릭인가요...
그런데 이 무대가 제일 시야제한을 받는다는겁니다. 왼편에서 보면 태연이가 안보이고
오른편에서 보면 제시카가 안보여요...
그렇다고 정 가운데라면 좋으냐 그것도 아녔어 :ㅅ: 그건 17일날 후기에서.
그래도 400레벨에서는 보입니다, 바로 망원경 신공으로 (O-O) 어떻게든 봐주겠어.
한 손으로 망원경을 들고 한 손으로는 야광봉을 들고 입은 응원법을 외치고 ㅋㅋㅋ
그리고 망원경을 내려 놓을 때는 그 위에 플파곰양을 앉히고 룰루랄라...
이게 저의 관람모드입니다. -ㅂ-
비록 무대가 멀리 있더라도 재미있었어요. 눈만 조금만 돌리면 눈에 확 들어오는 핑크 야광봉 물결들이 얼마나 예쁘던지 ㅎㅎ
그런데 옆에 아저씨가 자꾸 소녀시대를 보기에는 멀어서 재미없다고 초를 쳐대서 -ㅅ-;
하여간 일본 소원들 말야... 남은 17공연 다 400레벨로 걸려버려라 저주해줄깝다 하다가
기분도 좋겠다 차카게 살기로 했습니다. -ㅂ-)/ 잇쇼니 타노시미마숑~(함께 즐겨용~)
이 날의 소녀시대는 간만에 큰 무대라서 그런지 컨디션도 안좋은 멤버들도 있었기도 했고.
음향도 쌍쌍으로 붙어서 자잘한 실수가 많았습니다.
심지어 수영이도 멘트에서 버벅일 줄은 몰랐다...
막내 서현도 멘트가 한 두번 씹혀 -ㅅ-;;
거기에다가 중간에 써니님 한 번 넘어지시고 -ㅅ-;;
윤아는 노래를 부르다 쿨럭쿨럭!! -ㅅ-;;;
첫 투어때 기억나시나 모르겠는데, 써니가 쓰러진 마의 두번째 공연 지역도 여기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였죠.
그러다 보니 그 때 기억이 떠올라서 점점 불안해졌습니다.
그럴 때 마침 유리양은 '불안하고 걱정했는데 여러분들 즐기는 거 보고 안심했습니다~'라고 일사천리랑은 머나멀게 말하고 있었고.
이런 유리양이 매력포인트...라고 수영양은 말했었습니다 (부가설명 : 고베 두번째 날)
거기에다가 윤아가 앵콜때 멘트를 본 공연 엔딩때 해버려서 자기가 제일 좋아한다는 곡을 (앵콜 마지막 곡에서 본 공연 마지막 곡으로) 바꾸는..사소한 해프닝까지 그러고는 다음날에 잠시 놀림받음 ㅋㅋ
그리고 흔치않게 효연이가 구석에서 속상해 하는 모습을 ㅠㅠ 발견하기도 했네요.
그래도 이게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 라이브 공연의 매력이 아니겠습니까. -ㅂ-
투어를 하면서 본 궤도에 오르는 시점은 서너군데 거친 후라고 할 수 있으니 지금은 과정을 즐길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아무튼 그래도 큰 문제는 없이 즐겁게 공연은 종료됩니다.
오늘도 즐거웠다.
공연을 보고 나오니 또 미친 바람들을 헤치고 도쿄로 돌아와서
허기진 배를 지인분들과 나베요리로 달래니 살판이 나더군요. 음허허..
그리고 집에 돌아와 오늘 공연을 돌이켜보다가 또 쥔장은 정신을 잃었다고 한다.
아...정신을 잃기 전에 알람을 안 맞췄군요.
피곤이 겹겹히 쌓였는지 일어나 보니 11시. -ㅅ)=3
오늘은 4시 공연이니 간단히 요기만 하고 공연장으로 나섭니다.
이렇게 소원의 주말은 순식간에 지나가는구나...라지만 지금은 What?
축제데스 -ㅂ-)/
뜬금없이 전철에서 폼을 잡고 바깥을 구경하는 플파곰양
오늘도 저는 이분을 모시고 공연장으로 향합니다.
어제의 구름낀 날씨와는 달리 오늘은 화창하고 ^^
바람이 더 많이 부는 날씨... 바람... 바람... 바람의 압박....
그래서 공연장 주변에서 바람과 싸우느니 지하로 피신하는게 낫겠다 싶어서 가봤더니
이미 많은 소원들이 지하로 피신해 와서 와글와글 거리더군요. 여기가 바로 피난소
그리고 피난소 TV는 훼이크고, 가게마다 소녀시대 콘서트 영상이
다른 가수들도 공연날에는 이렇겠지만 이 근처 가게의 BGM이 소녀시대 앨범이었어요.
영상도 이런 콘서트 영상이 계속 흘러나오고 있었구요.
그리고 조금 띵가거리다가 심심해서 결국 커피를 들고 나오기로 합니다.
이상해 마음이 복잡해, 강한 커피가 필요해~
오늘따라 감성적인 플파곰양이군요.
커피를 마시다 보니 벌써 공연이 네번째구나 하는 생각에 저도 살짝 감상에 빠지게 됩니다...
아직 16번 남았지... -ㅂ-; 물론 저는 다 안갑니다~ 오해 마세용~
이러다가 플파곰은 바람에 휩쓸려 날아갈 뻔 했다고 한다..
물론 제가 미리 잽싸게 구출해냅니다. -ㅅ-; 하아~ 내가 무슨 플파곰 강친이냐.
그리고 어느덧 개장시간이 다 되어서 미리 들어가 있기로 합니다.
오늘도 즐겨 보자곰!
노농..오늘은 거기로 안가요...
날 데리고 어디로 가는 거냐능!!! (T(ㅅ)T)
오늘은 아레나석으로 모십니다 -ㅂ-
아레나석은 한 층 더 내려가서 돌아간 게이트로 들어가야 했어요.
아레나석 그러니까 플로어석으로 들어가면 참 기분이 말이죠...
주위에 좌석에 앉은 사람들이 와글와글 거리는 모습들을 올려다보면 둘러싸이는 듯해서 기분이 묘하거든요.
공연 중에서도 멤버들 몇 명이 핑크오션으로 둘러싸여 따뜻한 느낌이 든다고 말을 했는데 왠지 그 느낌을 알 것도 같았습니다.
그러고 좌석은 무대가 뻗은 왼쪽편 끝 부근이라서 그런대로 정면으로 전광판이라던지 무대가 잘 보이겠거니 했는데...
파파라치가 나오는 순간 그 기대가 와르르....
분명히 정면인데 내 앞에 사람도 아니고 무대가 가려요..
소녀시대가 다니는 그 무대길이 가려요...낭만길도 아니고 무대길이..
특히 대박 가리는 데가 유리양 자리야 :ㅂ:
이건 뭐 망원경으로도 어찌할 수 없어서 망원경도 내려놓고 플파곰 들고
귀에 의지하며 즐겨! 즐겨버렷!! (-0-)/
4번째 공연관람이다 보니 어느정도 세트리스트도 파악이 되고 응원법도 입에 붙어가고 하니
저도 점점 다음에 뭐가 나올까 기대하는 것 보다, '자 다음은 OO구나( 준비!' 하는 재미가 붙더라구요.
이런게 투어 도는 재미이다 싶기도 하구요.
그떄 무대 끝으로 온 티파니양이 열심히 조명이 눈부신지 한쪽 손을 이마에 갖다대고 관객들을 보면서 팬서비스를 합니다.
정말 언제나 봐도 러블리한 묭이네요..
태연이도 무대 끝에 와서 두팔을 접으면서 '화이팅 포즈'도 하고 손키스도 날리면서 또 사뿐사뿐 하는 것도 보이고
나중에는 효연양이 바구니를 통째로 들고와서 싸인볼을 마구 던지고 가는 것도 보고 -ㅂ-
물론 싸인볼은 못받았습니다. 나란 사람이 뭐 그렇죠 ::
오늘 공연에서는 다행히, 전 투어의 악몽은 재현되지 않고, 다들 컨디션이 나아져서 돌아온 느낌이 들었습니다.
윤아는 쿨럭거리는게 별로 안 보였고, 써니도 웃는 얼굴이 더 많이 보였구요.
시카님이야 땀을 흘릴일이 없으니 컨디션 순조로우십니다. 그리고 난데없이 'ALL MY LOVE IS FOR YOU' 에서 싴창력을 발휘해서 소름이 돋았어요. 'Not Alone'에 탱창력이 있다면 ''ALL MY LOVE IS FOR YOU'에서는 싴창력이 있답니다. 그리고 'Stay Girls 에서는 효연X유리의 폭풍 커플댄스가. ㅋㅋㅋㅋ 다른 7명은 대부분 제자리에서 부르는데 그 둘이 춤이 너무 엄청나서 어이가 없음. 더군다나 프리 커플댄스인데 호흡이 척척 맞아요. 앞으로 참여하시는 분은 초반 몇십초만이라도 눈길을 이 둘에 할애해 보시라능.
그리고 앵콜 멘트때. 이 날은 수영양 생일콘 다음으로 멤버들의 코멘트가 많았던 공연이었어요.
태연이도 기분이 좋았는지 말하자면 격한 표현이 나올것 같다고도 했었구요.
그 중에 수영이가 이런 말을 합니다.
'여기에 있는 소원재팬 여러분들이 한 명도 빠짐없이 행복해지셨으면 좋겠다.'라고
'여러분의 행복을 위해 소녀시대가 음악으로 노력하겠다'고.
공연 때마다 감동멘트 하나씩은 수영양이네요 :ㅅ: 아직도 지금도 여운이 남는 멘트였습니다.
수영이 말을 잘 따라주고 싶네요.
쉽지 않지만 :ㅂ: 행복해져야겠습니다.
일단 굿바이 사이타마, 다음 달에 다시 올꼐요.
그리고 두번쨰 공연지역에서의 공연도 무사히 성황리에 핑크오션도 꽉꽉 채우면서 끝이 납니다.
수영양이 지시해서 (라이토~ 오푸! ㅋㅋ) 공연장의 불을 전부 껐을 적에 오롯하게 남은 핑크오션의 광경은 잊을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참... 좋은 색이네요! 핑크 HA!
고베,사이타마에서 트솟분들꼐 받은 소중한 물품
공연장에서 공연관람 말고도 글로만 접하던 트윗의 팔로잉,팔로워 소원분들도 만나뵐 수 있었어요.
생각도 못했는데 이렇게 소시카페에서 구하기 힘든 것들도 구해주시고 황송하기 그지 없습니다.
앞으로 투어 공연에서도 이들과 함께할 생각이에요. ^^
(비타오백은 중간에 저의 뱃속으로 사라질지도 모르겠지만 ^^;)
이 자리를 빌어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자, 다음 주에도 공연이 있습니다.
저도 3주연속으로 참가하는 그곳은....
니이가타.
... 첫 방문이라는 사실은 둘째로 쳐도.
이번 주만해도 일주일 내내 눈이 온다는 뎁쇼? :ㅂ:
산간지방이라서 사람 키보다 더 높은 눈이 쌓인다는 니이가타에 다녀옵니다.
시내라서 눈이야 치워놓겠지 싶지만, 공연을 보고 빠져나오려면 걷는 수 밖에 없다니
이래저래 파란만장한 투어지가 될 것 같은 예감이 드는군요.
살아 돌아오길 빌어주세요 :ㅂ: 스엠님하 이제는 소원들을 동계훈련 시키냐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