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558

오래된 사진

혹시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08년 화이트데이 즈음에 나온 스타화보예요. 데뷔때도 아닌데 간만에 보니까 신선해요. 뭐 데뷔 때부터 팬이었던 분들께는 실례가 되는 말이네요^^; 잠에 호흡이 곤란한 시절 밤을 새우느라 보기 시작한 영상들부터 시작했던 것은 기억이 나는데, 그 당시 어린 친구들이 나온 미디어를 보면서, 그들을 통해서 나는 무엇을 보고 싶어했을까. 기억이 점점 애매해져 가네요. 그때 함께하던 지인들은 대부분 떠나고 그 뒤에 새로운 팬들은 들어오고. 참 오래 팬질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때 떠나버려야 했을까, 혹은 이번을 마지막으로 떠날 준비를 해야 할까, 앞으로 언제까지 따라가는 게 가능할까.

Lalala 2013.03.05

[여행기] 2/23-2/24 니이가타

니이가타는 처음이라서 떠나기 전부터 날씨만 열심히 체크하고 있던 쥔장. 아무리 살펴봐도 매일 눈 아니면 비, 며칠에 한 번은 눈폭풍ㅋㅋ 하아.... 그래도 어쩌나요 떠나야지. 잠깐만, 뭐 잊은 것 없수? 아, 투어동안 매번 모시기로 했지요 -ㅂ- 그래, 이번에는 추운지방이니 플파곰에게도 의상을 추가시켜야 겠다고 생각해서 준비를 해봤지요, 후후 우왕~ 핑크 망토다! 후후 집사(를 가장한 노역감독관)으로서 이 정도야 뭐 ㅎㅎ ..... 그런데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천.... 아닙니다. 플파곰을 위해 특별제작한 망토입니다. 아니 모양이... 카메라 커... 노노농, 그것은 착각입죠 ㅇㅇ 아무튼 한달전에 예약해둔 신칸센 티켓을 들고 집에서 출발해서 신칸센 승차역인 오오미야로 우선 이동합니다. 그런데, 약간 아침..

[콘서트 후기] 소녀시대 두번째 일본투어 2/23 - 2/24 니이가타 토키멧세

콘서트 후기니이가타 토키멧세 : 2013/2/23 ~ 2013/2/24안녕하세요 3주째 주말에 소시 투어에 댕겨오고 있는 쥔장, 니이가타에서 살아 돌아왔습니다. m(__)m 그냥 보고 오는 나도 체력적으로 압박이 들어오는데, 소녀시대는... 젊어요 아직 괜찮습니다. 체력 국력 정신력 다 오케이. (-ㅂ-)a 니이가타는 처음 방문하는 지역이었고, 눈이 많이 오는 곳이라는 이야기도 누누히 들었고, 일기예보를 보니까 이건 뭐 매일이 눈폭퓽 아님 비라서 정줄이 몇번 리허설을 거치며 탈출할 뻔한적도 있었고. 그래서 탔어요 비싼 신칸센을... 눈이 와도 다닌다는 무적의 신.칸.센 그러나 그 편하다는 신칸센을 타도 삽질한 스토리는 나중에 여행기에다가 밝혀놓겠습니다 -ㅅ-;a 아무튼 무사히 제 시간에 공연장에 도착하는..

[OFF THE RECORD] 사이타마

아침에 굿즈 구매대행을 부탁받아서 일찍 집을 나선다. 바람은 꽤 차고 쎄기도 하고 회장 주변분위기도 냉랭하기만 하고. 캐리어가방을 사는 사람들이 제법 있구나 하고 놀랬다. 내가 구입할때도 옆에서 캐리어가방을 사던 아저씨들을 발견했다. 하긴 나도 부탁받은 것이지만. 다른 분한테도 부탁받은 포토카드20장도 넘기자 평일에도 늦게까지 근무한 피곤이 몰려왔다. 집에 다녀오면 한 시간은 눈을 붙일 수는 있겠다 싶었다. 캐리어가방 상자를 낑낑대며 집으로 들고가니 더 피곤했다. 그렇게 단잠을 잠시 자고 다시 공연장에 . 이번 투어때는 어짜피 동행할 누구도 없으니 곰인형 한마리랑 유유히 움직이는편. 재미랍시고 들고 다니지만 그다지 마음은 편하지 못한 편이다. 이번엔 그냥 조용히 보고 돌아가기로 마음을 몇번이나 먹었더랬다..

[콘서트 후기] 소녀시대 두번째 일본투어 2/16 - 2/17 사이타마 슈퍼아레나

GIRLS' GENERATION 콘서트 후기 사이타마 슈퍼아레나 : 2013/2/16 ~ 2013/2/17 고베에 다녀오고 바로 다음날 부터 5일동안 격무(?)에 시달린 주말 아침에 부탁받은 굿즈도 사야하니 무거운 몸을 이끌고 일어납니다.시계를 보니 아침 7시 -ㅅ-; 실제로 일본인들 중에 이런 조합으로 먹는 사람들이 꽤 있을걸요. 한동안 외쿡산 레드X라던지 X스터에 의지를 좀 한 적이 있어서 오랜만이네요.아무리 체력이 떨어져도 내일도 환장을 하며 봐야 하기 때문에 내일의 힘을 빌리는 그런 음료수는 자제하기로 했습니다.이번 주는 드디어 가까운.. 비교적 집에서 가까운 지역 소녀시대님이 오셨으니! 늘 타고다니는 전철을 타고 다녀올 수 있는 이런 행복한(?) 여정이라니 후후 그런데.. 그런데. 요즘 이 지역..

[OFF THE RECORD] 고베에서

이번 공연을 보러가기를 가장 고민했던 때는 의외로 공연 전날이었다. 생각내로 내가 움직였다면 아니면 다시 되돌아갈 수 있었다면 2년전의 실패도 아픔도 없었을지도 모른다는 타임머신 같은 것에 의지하고 싶던 마음이 불안감과 함께 부글부글 거리고 있었다. 안방팬을 고집한 이유도 따지고 나면 두려움이자 비틀어진 자존심이 아니고 무엇이었을까. 여기에 단호하게 말한다, 나는 소녀시대를 보고 싶다고 말한 적이 없다, 더군다나 소녀시대 유리를 보고 싶다고도 말한 적이 없다. 종종 트윗이나 게시판에서 'ㅇㅇ야,보고 싶다' '소녀시대 보고싶다'라는 말을 볼 때면 보통은 무심코 지나가지만, 약간 신경이 세워져 있을 때에는 그런 말에 그리 좋은 생각이 들지는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왜 투어를 몇번이고 참가하는 것일까..

[번역] 소녀시대 일본투어 오피셜 포토북 Q & A

소녀시대 일본투어 오피셜 포토북 Q & A YOONA Q1 일본에서 2번째 투어를 하게 되었는데, 지금 어떤 심경입니까? 첫 투어때는 정말 좋은 추억이 많이 생겼어요. 이번에도 몹시 기대하고 있습니다~!! Q2 이번 투어에서 볼거리를 알려주세요. 두번째 앨범이 나와서 저번 투어와 다른 새로운 곡을 보여드릴 수 있다는 점입니다. Q3 지난해 1st Japan Tour가 대성공으로 끝났습니다. 투어를 끝내 보니 어땠습니까? 처음으로 한 투어였는데, 무사히 대성공으로 끝나서 매우 즐겁고 행복했어요.팬여러분들과 이렇게 가까이서 만날 수 있었고, 우리들만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Q4 투어중에 신경을 쓰는 점이나 평상시의 생활과 달라지는 점은 있습니까? 감기등의 건강관리에 관해서 매우 신경을 ..

Hey, Girls 2013.02.14

[콘서트 후기] 소녀시대 두번째 일본투어 2/9 - 2/10 고베 월드기념홀

GIRLS' GENERATION콘서트 후기고베 월드기념홀 : 2013/2/9 ~ 2013/2/10어느덧 찾아왔군요.저의 2년만에 돌아온 비싼 오프 순례타임! (s -ㅂ-)/ 그것은, 걸스제너레이션 재팬 세컨드 투어!걸스앤 피~~스! (-ㅂ-)v 작년 9월말부터 소원 재팬에 가입해, 티켓팅을 시작해서. 뭔가 이미 대장정을 거쳐서 겨우 본궤도에 올라선 느낌이네요.시작부터 살짝 지치게 하는 일본 시스템에 아니 따를 수도 없고 말이죠. 더군다나 첫날 공연장 티켓 다운로드 안내겸 좌석번호가 발표났는데요, 네, '요기'라고 써있는 저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소원재팬에 선행추첨해서 당첨되면 다 좋은 자리라고 굳게 믿고 싶지 않은 분은제 자리를 보시면 좋은 증거...가 될까요 -ㅂ- 뭐, 첫 공연은 소녀시대 9명 빼..

[여행기] 2/9-2/10 고베

월요일부터 고베규를 먹는 것을 기다리는지소녀시대 공연을 기다리는지(고베규따위가 되어야 하지만 무서워요. 한 번 맛들이면 ㄷㄷ)도모른채 일주일을 지내다가 고베에 다녀왔습니다. 금요일날 일을 마무리하고 버스에 올라 느긋히 다녀오고 싶었으나 그것은 나의 바람일뿐...버스 탑승 1시간전까지 일을 수습하다가 헐레벌떡 나와서 락커에 넣어둔 짐들을 챙기고 버스 출발 10분 전에 도착해서.... 9시간 반... 뭐, 야간버스를 몇번 타본 적이 있어서 감도 있고, 오랜 탑승에도 멀미도 없고 잠도 잘 자는 그런 사람이라 엉덩이가 배기는 것 빼면 고생스러운 건 많이 못느끼겠는데, 이번에 도쿄 - 고베가 가장 오래 타본 것이거든요. 그러고 보니 첫투어 막공 후쿠오카때 야간버스를 타고 돌아올려고 했었더랬지요.나중에 급히 예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