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작하기 앞서 ]
* 소녀시대 유리의 팬블로그 특성상, 유리 혹은 강율자매팀 위주로 포스팅이 됩니다.
혹시 리퍼러 타고 오신 타팬 분들은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맵스는 단순한 여행 프로그램은 아닙니다.
출연자가 느리게 달리면서 지도제작을 하는 프로그램이기도 하지만,
저에게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유리양을 세심히 관찰하기 좋은 프로그램이라는 점.
쿠쿠쿠....(취향저격)
유리양 본인도 평소에 겪지 못한 경험을 통하면서 드러나던
팬들이 이미 알고 있던 사실을 재확인하기도 하고,
이제까지 몰랐던 사실을 알게되기도 하며,
이랬던 면이 저렇게 바뀐 것 같구나 하는 변화도 알게 되곤 하죠.
필수코스였던 고산리마을에서 노랫소리를 따라 들어간 게스트하우스에서
사람들을 만나고, 음식도 얻어먹고 노래를 듣는,드라마틱하고 감성적인 상황중에서도
자신이 관심을 갖게된 것에 대해 상당히 현실적인 질문으로 알아보는 신중하고 꼼꼼한 면이라던지
예븐 추억들을 다 제주도에서 만난 '사랑' 이라고 부르고
노랫소리를 '향기나는'이라는 표현으로 대신하는 감성적인 면이라던지
다소 불안하거나 소심한 가운데에서도 행복함을 잊지 않는다던지
(해먹에 있음 행복한가... 틀렷!)
자신의 희노애락을, 감정표현을
제한되고 허용된 범위안에서는 솔직하게 드러내는 해맑음이라던지.
그날 처음 본 사람이라도 따뜻하게 안아주는 권다정이라던가
보는 사람마저 마음을 뽀송뽀송하게 만들어주는 능력이라던가
반면 자신이 정말 힘들었던 시기를 묵묵히 이겨내고 나서 시간이 지난 뒤
되돌아 보면서 힘들었을 때 들은 노래를 담담히 이야기하던 모습이라던지.
내가 바로 유리봇이라네!
늘 씩씩하고 꿋꿋한 오뚜기 권유리라던지...
호기심이 많아서 조정치님이 셀카봉을 드는 방식을 따라하거나, 최강희님이 걷는 방식을 쪼르르 따라하거나
(하~~ 너무 귀여움... *-_-*)
제작진(특히PD)의 집요한 질문에 때찌와 센스있는 리액션으로 넘어가는 성격이라던지.
제작진의 짖궃은 장난에 제작진(특히PD)의 집요한 질문에
때찌와 센스있는 리액션으로 넘어가는 성격이라던지.
(심지어 으아아악!하는 소리가 무척 독창적이라고 생각한 1인 ㅋㅋ)
본인에게 분명히 실례가 되는 일이고, 프로그램에서 가장 아쉬운 점이겠지만.
개인적으로 저 PD 그 집요함 때문에 저 위에 나열한 유리의 매력들을 집요하게 세심하게 잘 끄집어 낼 수 있었다고 봅니다.
양날의 검이죠.
덕분에 유리양이 얼마나 순둥하고 센스가 있는지
일반인이나 타팬 시청자들에게 각인시켜줄 수 있음 된거라 여깁니다.
아.... 힐링힐링
개인적으로 데뷔후 유리양의 레전드 예능 프로그램인듯.
일요일 밤 11시 10분
(시간대를 옮겼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