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활동을 시작한 후에 가진 첫 음악방송입니다. 그것도 일본의 대표적인 음악방송 프로그램에서 괴물곡(モンスタ・ナンバー) Gee를 들고 나왔네요. 그것도! 진짜 왠만한 거물급 가수가 아님 어림도 없는 풀타임 완곡을 불렀습니다. 피디님의 마음을 엿볼 수 있는 기나긴 소개영상을 비롯해서 인터뷰도 당당히 통역하시는 분을 대동해서 한국어로 했습니다. 자리도 매번 비춰져서 명당급으로 쳐주는 MC석 뒷편이구요. 시대가 조금 달라진 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게 다 소녀시대라는 이유로 설명해도 될 듯 합니다. 이렇게 톱스타의 대접을 받으면서도 방송 속에서의 소녀들은 신인으로 돌아간 듯한 느낌이에요. 스타킹에서 붕어급 신인시절에 단련하던 그 깨알같은 리액션도 계속 볼 수 있었구요. 다들 긴장하면서도 싱긋벙긋 샤방샤방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