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활동을 시작한 후에 가진 첫 음악방송입니다.
그것도 일본의 대표적인 음악방송 프로그램에서 괴물곡(モンスタ・ナンバー) Gee를 들고 나왔네요.
그것도! 진짜 왠만한 거물급 가수가 아님 어림도 없는 풀타임 완곡을 불렀습니다.
피디님의 마음을 엿볼 수 있는 기나긴 소개영상을 비롯해서 인터뷰도 당당히 통역하시는 분을 대동해서 한국어로 했습니다.
자리도 매번 비춰져서 명당급으로 쳐주는 MC석 뒷편이구요.
시대가 조금 달라진 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게 다 소녀시대라는 이유로 설명해도 될 듯 합니다.
이렇게 톱스타의 대접을 받으면서도 방송 속에서의 소녀들은 신인으로 돌아간 듯한 느낌이에요.
스타킹에서 붕어급 신인시절에 단련하던 그 깨알같은 리액션도 계속 볼 수 있었구요.
특히 마이휘어로 너님 -ㅂ-)om 차렷자세 ㅋㅋ
다들 긴장하면서도 싱긋벙긋 샤방샤방하게 웃으면서 방송 내내 앉아있다가 무대에서는 그들답게 프로의 모습을 보여주는데다,
곡이 시작하자마자 파니양이 '어허, 리쓴 뮤직 스테이션~?' 하는데,
-ㅂ-)s < 일본 시청자님들... 심장은 안전하신가요?
그동안 지니때문에 여신들처럼 멀게 느껴졌을지도 모를 이미지가 이 방송으로 많이 뽀송뽀송해졌기를 바랍니다.
아직은 이런 모습들도 빙산의 일각이잖아요. 훗훗훗~
무대가 좁아서 움직임이 좀 답답해 보이는 거 빼고,
카메라 워크가 멤버들의 모습을 딱딱 잘 잡아주기는 했지만, 전체적인 안무를 잘 잡아주지 못하는 거를 빼고,
(효연양 파트에서 그렇게 효연양을 제대로 잡아주는 방송은 처음 봤어요. 조금 감동)
어깨의 뽕 정도야...아하하 얘도 좀 빼고 ^ㅂ^;
솔직히는 저도 시카양이 머리에 주먹을 대고 '바보' 하고
관중들이 '소!녀!시!대'라고 외치고
관중들이 '소!녀!시!대'라고 외치고
막내님이 몰라몰라몰라 하며 주먹을 두들기고
유리양이 머리를 긁적 이며 나오는 쪽이 더 좋기는 하네요.
엠스테의 버프야 유명하다는데, 주말에 제대로 받았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