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에서 전철로 1시간 정도의 거리에 있는 가마쿠라 혹은 후지사와에서 에노덴이라고 쇼난지방의 해안쪽을 달리는 2량짜리 구식 열차를 타면 각 역마다 이런 그림들을 볼 수 있습니다. 누가 그린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시치리가하마역에 내리면 이런 코끼리 그림이 반겨줍니다. 저는 이미 그동안 에노덴의 모든 역 그림을 다 체크...쿨럭~ 꼭 이런 성지순례가 아니더라도 쇼난 지방은 일년에 한 두번 정도는 방문을 했습니다...만(?) 3년전 부터 방문이 끊겨서 간만에 와보네요. 이 역은 영화 '태양의 노래'의 촬영지라서 전에도 한 번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그 때는 나와서 근방만 훑어보고 가마쿠라 고등학교로 가버려서 그런지 기억에는 그렇게 많이 남지는 않았던 곳이었어요 역에서 밖으로 나왔더니 사람들이 모여서 시끌벅적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