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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오오끼니~ (1일 여행후기)

이제와서 새삼스레 오사카 공연후기도 아니고 여행 후기를 쓰려니 겸연쩍습니다. (-ㅅ-;)a 전에 갑자기 오사카 다녀오겠다고 한 뒤에 타코야끼 사진 하나 올려놓고 땡치기에는 사진을 찍어온 것이 아까워서 올리기는 해야할 것 같으니, 가비압~게 읽어주세요. 오사카 방문은 이번까지 해서 4번째이고, 이번에는 무박2일 왕복으로 버스를 타고 다녀왔어요. 몇년 전에 뼈가 꼬이는 듯한 경험을 한 뒤로는 몇년 후에 나이를 먹은 것까지 감안해서 타지 않으려고 했는데, 그래도 급하게 결정한 만큼 경비절감은 해야겠기에 다시 용기를 내었더니 다행히도 그 사이에 서비스가 많이 좋아진 것 같더군요. 내가 탄 버스가 우연히 잘 만나서 그런지 몰라도 커튼 칸막이에 발받침도 쿠션인데다가 모포 슬리퍼도 다 대주고 좌석 뒤에는 사람이 없어..

Lalala 2011.06.11

오늘 하루를 지낸 소감(KAZUKI 리멘)

오늘 하루 두 자리에서 네 자리로 뻥튀기를 한 방문자수를 보니 그래, 블로그라면 역시 자료나 정보를 제공해야 하는 것 같고, 내가 손을 댄 인터뷰는 한국 뿐만이 아니라 아시아 최강 그룹(이제는 거추장한 앞에 한 글자를 떼어내도 될듯)의 레어한 해외인터뷰였으니. 그것도 A3 크기 4페이지에 달하는 분량. 그 와중에는 '우리 애는 저렇게 말할리가 없어' '내 손에 팜플렛이 들어오면 대조해 볼거야'라는 무서운 칼을 갈고 있을 분들도 없지는 않으시겠지요. 이해합니다. 오늘이 끝나는 끝자락까지 한 치라도 주위에 으글으글거리는 이들에게 떡밥을 물만한 것이 있지 않을까 보고 또 보고 그렇게 시간은 흘러갑니다. 애드센스나 광고가 유행일 때도, 믹시/다음뷰 같은 배너가 유행하는 지금도 밑단이 허전한 것은, 그래도 제 블..

[번역본] 소녀시대 일본투어 「GIRLS' GENERATION」 팜플렛 인터뷰 (3)

GIRLS' GENERATION INTERVIEW 그럼, 급작스럽지만 GIRLS' GENERATION JAPAN 1st TOUR 이번 투어의 굿즈 코너!!! 멤버들 모두 : 와아!!!! 태연 : 자, 지금부터 제2부! 유리 : 지금 인터뷰를 하고 있는 투어 팜플렛, 일본 분들은 많이 사줄까? 사요 사. 엄청 많이 사줄 거에요! 유리 : 한국에서는 투어 팜플렛이란 게 없잖아요. 매니저 : 그렇네. 태연 : 오페라나 뮤지컬을 할 때에는 있는데. 유리 : 그러니까. (일본에서 팜플렛을 만드는) 시스템이 너무 신기했어! 일본에서는 콘서트에 온 기념으로 사가요. 그럼, 이번 굿즈에 대해 말해봅시다! 우선 볼펜! 태연 & 수영 : [일본어로] 예쁘다!!! 써니 : [일본어로] 이거 갖고 싶어. 제시카 : 나두 가지..

Hey, Girls 2011.06.08

[번역본] 소녀시대 일본투어 「GIRLS' GENERATION」 팜플렛 인터뷰 (2)

GIRLS' GENERATION INTERVIEW 시점이 바뀌었네요. 다음 질문으로 갈께요. 그럼, 이번에 도쿄에 가고, 오사카에 가고, 나고야에 가고, 후쿠오카에도 가는데, 여러분 먹고 싶은 일본음식은 무엇인가요? 유리 : 타코야끼! 타코야끼! 효연 : 라멘! 티파니 : 지금 걱정되는 게 일본에도 맛있는 것이 많아서 모두 살이 찔거에요! 정말이에요!! 항상 2킬로가 찌는 것은 당연한 일이에요. 그게 걱정이네요. 하지만 평소에도 음료수나 과자나 도시락을 모두 좋아해서 지역마다 특별한 먹을거리도 기대하고 있어요. 제시카 : [일본어로] 정말? [한국어로] 살찌면~ 안돼~ 수영 : [일본어] 맞다. 오사카성홀 앞에 배가 있잖아요. 있어요~ 태연 : (타는)배를 먹는다고? 써니 : 이걸(타는 배)를 먹어서? ..

Hey, Girls 2011.06.08

[번역본] 소녀시대 일본투어 「GIRLS' GENERATION」 팜플렛 인터뷰 (1)

GIRLS' GENERATION INTERVIEW 작년이래,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일본을 석권한 소녀시대. 이번 일본에서의 라이브 투어는 아시아를 포함해 그들의 실력을 보여줄만한 것이 될 것이다. 일본에서 발매한 싱글 「MR.TAXI / Run Devil Run」, 앨범「GIRLS' GENERATION」을 내걸고 일본에도 본격적으로 소녀들의 시대가 온다. - 4월 모일, 한국에서 일본에서 콘서트 투어가 결정된 것을 축하드립니다! 멤버들 모두 : 감사합니다!! 팬분들도 고대하셨던 것 같은데, 임하는 자세를 말씀해 주세요. 제시카 : (주위를 둘러보며) 나부터 말해도 돼? 조금 있으면 시작하는 투어는 모두와 함께 여행을 가는 듯한 기분이라서, 매우 기다려져요! 효연 : 맛있는 것을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서 너..

Hey, Girls 2011.06.07

110604 소녀시대 일본투어 사이타마 공연 첫날 후기 - 그 외 단상들

사소하지만 공연장을 둘러싼 굿즈판매대에서 소녀시대 노래, 다른 가수도 아니고 소녀시대의 곡이 계속 나온 다는 점이 신기했어요. 당연히 소녀시대 콘서트에서 소녀시대 노래가 나오는 건데, 그만큼 공연장에 와서도 내가 소녀시대 콘서트를 보러 왔다는 사실을 완전히 실감하지 못했던 탓인가봐요 ^^; 어후 스피커로 울려퍼지는데 듣기만 해도 소녀시대라서 막 설레는 겁니다. (왜 이래 공연 처음 보는 사람처럼.) 소녀들 이름이 새겨진 굿즈들. 고퀄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가격이 아깝다고 생각하지 않을만큼 예쁘게 만들어냈더군요. 특히 스포츠타월은 부비부비하면 감촉이 좋았답니다. (*-ㅂ-*) 색깔도 예쁜 분홍색이었구요. 원래도 인기가 있는 품목이지만 가장 먼저 팔릴만도 하지요. 그러나 내가 엄선해서 산 것들은 팜..

소녀시대이니까

자기관리는 투철한 소녀시대라서 이제껏 컨디션상으로 드러나는 문제는 별로 없었는데, 투어가 시작한 지 얼마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데뷔 후 이례없이 멤버들이 차례차례로 이상신호를 보내는 요즘입니다. 지난 주 토요일 공연에서 대니보이를 부르다가 목소리가 안 나와서 속상한듯 울먹이는 제시카양의 얼굴이 며칠째 잊혀지지 않아요. 아무래도 많이 걱정되지요. 수 많은 사람들이 많이 걱정할 수 밖에 없어요. 어제 공연은 그들에게 뼈아픈 경험일테고 간만에 찾아온 고난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하루에 1,2만명씩 그들의 끈끈한 팀웍과 프로근성을 직접 목격하고 있고, 더 많은 사람들이 전해 듣고 있어요. 소녀시대를 제대로 보고 알아갈 수 있는 중요한 시간입니다. 이러다가 투어 마지막날에는 정말 공연장 안과 밖이 울음..

Hey, Girls 2011.06.06

못말리는 권유리

어제 그저께 사이타마 콘서트에서 짱구드립을 한 것은, 이미 오사카에서 타코야끼를 먹어서 일 수도 있겠지만, ㅋㅋ 그 짱구가 나오는 만화의 배경이 사이타마 지방이거든요. 다음 도쿄 공연 때에는 뭘 들고 나올지 기대되는 아이. 아부라소바 하면 이 글은 성지가 되고(그럴리가) 그리고, 어제 써니양이 컨디션 난조로 공연에서 빠지다가 앵콜 마지막 곡을 하기 전에 나타났을 적에 가장 먼저 달려가서 안아주고 펑펑 울어대다가, 수영이 잘 진행해서 마무리를 하고 있는 와중에 김열살에게 장난스레 한 대 맞으면서도 '앞으로도 유...응원 잘 부탁드려요'라고 뜬금없이 멘트를 던지니, 요즘 유리양이 입만 열면 한국팬도 일본팬도 다들 긴장하게 만드는 못말리는 짱구 만큼이나 못말리는 권유리. 콘서트를 하면서 유리양의 인기도 올라가..

The Yuri 2011.06.06

110604 소녀시대 일본투어 사이타마 공연 첫날 후기 - 유리편

오늘 사이타마 첫날 공연에 다녀온 쥔장입니다. 너무 자세하게 쓰면 스포일러도 되고 한국콘에서도 어느 부분 겹치는 것도 있을지도 모르니, 오늘은 온리 유리양 중심으로 간단하게만 쓰겠습니다. 나머지는 정신 좀 차리고 나서 생각을.. 0ㅅ0; ... 이유를 저렇게 그럴싸하게 써놓았지만, 실은 제 기억에는 시야에 유리양만 들어오면 욥룡이란 수상한 생물체가 울부짖은 기억 밖에 없어요. 4층에서 불러댔으니 들릴리도 없겠지만. -ㅅ-; 우선 유리양을 칭찬해야겠지요 넴넴. 당연히 이쁘지만 실제로 보니 이쁠만도 한데 그래도 예뻐서 공연 내내 으헝헝~했답니다. 노래도 많이많이 늘었어요. 그 이쁘고 달달하고 좋은 목소리가 공연장에 퍼지면 제 귀가 호강하는 줄 알았답니다. ^^ 그리고 팬서비스의 달인 권유리 선생은 공연를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