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orial/낡은 상자 3

Yoon Sang 20th Anniversary Project

아주 먼 옛날 같이 머릿속에서 바스라저셔 희미하게 느껴질만하게 잊으며 살더라도불현듯 어느 순간을 계기로 대부분 확 돌아올 때가 있다.작년에 소식이야 들었지만 한정판이라도 너무 쉽게 포기하고 있었나 보다. 그보다... 쥔장이 소시공연 보면서 아주 휘둘려 살아서.. 정확한 이유는 생략합니다. -ㅅ-;혹시나 만약에 이유로 배아플까봐 외면까지 하고 살았지만, 당혹한 순간이었다.하필이면 '새벽' 이오. 나의 3년간 새벽을 지배했던, 심지어 수능보러 가던 아침에도 이걸 무한리핏했음.그리고 바로 미친듯이 인터넷 쇼핑몰을 뒤져서 한정판을 찾아대는 나는... 응답했네 1993 + 얼빠 목소리빠라서 얼마나 대단한 뮤지션인지 그 당시의 나는 알리가 없었고 ㅋㅋ 무조건 존재가 옳고 말하는 게 옳고 행동하는 게 옳고 연주하는 ..

후지오카군의 얘기를 더해보자꾸나

어제 레미제라블 뮤지컬 대기실 에피소드를 쓰고 나서 뭔가 아쉬운지 마리우스역을 맡은 청년의 이야기를 더해보도록 하지요. 우훗훗 보통 저런 대형 뮤지컬에서 주요배역들은 3,4명 정도가 하나의 역에 캐스팅이 되서 로테이션을 돌지요.그래서 공연관람 스케쥴도 캐스팅에 따라 조합을 짜야 하는데,1순위는..그 마리우스... 가 아니라 어제 쓴 대빵 주인공인 장발장 아저씨, 야마구치님 -ㅂ-)b ㅇㅇ 팬심으로 치자면 장발장 아저씨가 제일인가보오.. (뭐 이래)2순위도 그 마리우스가 아니라앙졸라스라는 조연급 배역의 캐스팅 중 한 분 -ㅂ-;a 시키극단 시절에 라이온킹으로 끝발 날린 배우거든요. 그 담이 바로 이 마리우스, 藤岡正明라고 쓰고 '후지오카 마사아키'라고 읽어요. 3순위로 밀려있는데 따로 쓰는 이유는...그낭..

본능의 판단 편

예전에 열심히 뮤지컬 한 작품을 보러다닌 적이 있어욤.오해하지 마시와요. 뮤덕이라 뮤지컬을 열심히 본게 아니라뮤지컬 하나를 열나게 보러 다닌 거에요. 뭐였냐면 Les Mise´rables -ㅂ- 뮤지컬쪽으로 유명하댑니다. 레미제라블제가 고당때 제일 처음 본 뮤지컬도 요 레미제라블이었지염. 그때 젊은 남주가 남경주 씨였어요. 그당시에는 한국 뮤지컬계의 ONLY ONE PRINCE였지요. -ㅂ-물론 다른 작품들도 아니 본 것은 아니지만,요 작품만은 뭔가 보고 나면 되게 웅장묵직우울비참스펙터클하지만 희망의 빠워 스매싱이 가심으로 팍!팍! 박힌다는 겁니다. 그때는 잔업도 빡세게 하던 떄였는데그때 받은 잔업비로 급한곳(?)에 쓸어넣고 나서나머지는 요거 본다고.. 한 공연에 12500엔이면 울나라돈으로 15만원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