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출 건 없지만 굳이 알리고 싶지 않은 사실에는 내가 유리양 팬이라는 것도 있지만, 팬이라고 해서 직접 볼 생각은 애초부터 없었다는 사실. 직접 보러 가고 싶은 연예인도 있긴 하지만, 이쪽은 아닌 부류, 확실히 나뉘어져 있습니다. 그런데 지난 번 생파때도 그렇고 불쌍한 듯 저에게 직접 보는게 당연한 일처럼 이야기하는 분을 보면 난처하네요. 팬이라면 당연히 보고 싶은게 아니냐고 누가 반문한 적이 있는데, 그런 건 자연스러운 일이라면 반대는 뭔가 이유가 있는 건가 싶기도 하고. 제가 직접 보러가는 분들한테 뭐라고 한 적도 없잖아요? 직캠이나 사진을 찍어와서 공개해 주시면 고맙게 감상을 할 뿐이었지. 앓이는 앓이고, 이건 별개의 문제. 더군다나 이미 짧게나마 공연을 봐서 그런지 더더욱 그럴 생각이 사라진 것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