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에게 '열심히 해'라는 말은 독이 될 수 있고, 자기관리에 철저해서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에게 '관리 좀 해'라는 말도 또한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안말려요. 어짜피 자기가 말하고 싶은 건 표현하는 것이 자유이니까, 저도 담담하게 까대는 것이 일상 중에 하나인데요. 단, 알지만 다 아끼고 위한다는 말로 위안하기 전에 자신이 요구하는 말들이 단지 자기 마음에 들지 않아서 그러는 건지, 기대나 욕심을 못이기고 나오는 말인지, 정말 틀리거나 부족한 점을 지적하는 건지, 종종 되돌아 봤으면 좋겠어요. 솔직하게 말하자면 유리를 까대는 글 보다 더 화나더라구요... 그리고, 폭풍디스... 소심하게 맘으로만 -ㅂ-;A 저도 글을 쓰면서 혹여라도 위에 나열한 것들이 느껴지는 표현이 남아 있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