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서 많이 생각하는 것들. 내가 아이돌그룹 멤버 치고는 참 오래 팬질을 버텼구나. 요즘 본인을 둘러싼 주위의 일들이 나를 많이 흔들고 있구나. 시간이 흘러가는 것이 많이 아쉬울 시기이구나. 등등등. 여전히 소녀시대 유리월드는 흥흥월드보다 훨씬 즐겁구요. 지금도 유리양은 바람직해 보입니다. 하지만, 저는 더욱 더 관대해지고 자연스럽게 희석되고 조용해져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으헝헝~ 제가 콘서트 투어를 뛰는 의미, 직접 가까이 유리양을 보러 나서는 의미. 다른 분들과는 반대(?)의 의미를 가지고 그 강력한 카드를 꺼내 들어 본 것은 거의 4년만이네요. 그때는 아주 인간관계까지 깔끔히 정리할 수 있던 효과가. 후후~ 반면에, 소녀시대가 변종이고 기적이었듯, 이번에는 결과가 달랐으면 하는 바람도 없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