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힘들 때 들으면 힘이 났었던 노래 있었어요?저는 옛날에 달팽이 있잖아요?달팽이를 듣는데, 옛날도 아니야...한 2-3년 전에 달팽이가 너무 나 같은 거예요.그냥 평소에도 되게 많이 들어 왔었던 노래였는데,랜덤으로 제 리스트 중에서 노래가 나왔어요.그런데, 가사 속 달팽이가 마치 나인 것 같은 거예요.한 걸음 가는 게 정말 힘들 때... 집에 오는 길은 때론 너무 길어 나는 더욱더 지치곤 해문을 열자마자 잠이 들었다가 깨면 아무도 없어좁은 욕조 속에 몸을 뉘었을때 작은 달팽이 한 마리가내게로 다가와 작은 목소리로 속삭여줬어 언젠가 먼 훗날에 저 넓고 거칠은세상 끝 바다로 갈거라고 아무도 못봤지만 기억 속 어딘가들리는 파도소리 따라서나는 영원히 갈래 모두 어딘가로 차를 달리는 길 나는 모퉁이 가게에서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