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3/05 2

[OFF THE RECORD] 니이가타

니이가타, 이 지역만큼 출발하기 전에 시뮬레이션을 한 곳도 없다. 왕복중 한 쪽을 버스로 하려다가 주간예보를 보고 신칸센으로 급선회. 공연후에는 임시운행편 말고는 다니지 않는 버스때문에 걸어서 니이가타역까지 얼마나 걸릴지도, 공연장에 도착후 대기시간동안 머물 곳 조사까지. 결국 내가 생각한 것에 반 정도는 들어맞았다. 동해 바닷물이 들어오는 항구 선착장 주변이라 바람도 세고 거기에 눈까지 내리면 눈보라가 되는 것은 순간이라 불안함이 가장 컸지만 첫날은 그런대로 날씨가 괜찮았다. 마지막날 역으로 귀가하는 길에 조금 하늘에서 날씨가 짖궂었을뿐 출발도 혼자였고 도착 후에도 다른 사람을 만날 일도 없어서 혼자였고 공연도 혼자서 봤고 집으로 돌아올 때도 혼자 도착했다. 그래서 묘한 사명감(?)이 들고 일어났는지 ..

오래된 사진

혹시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08년 화이트데이 즈음에 나온 스타화보예요. 데뷔때도 아닌데 간만에 보니까 신선해요. 뭐 데뷔 때부터 팬이었던 분들께는 실례가 되는 말이네요^^; 잠에 호흡이 곤란한 시절 밤을 새우느라 보기 시작한 영상들부터 시작했던 것은 기억이 나는데, 그 당시 어린 친구들이 나온 미디어를 보면서, 그들을 통해서 나는 무엇을 보고 싶어했을까. 기억이 점점 애매해져 가네요. 그때 함께하던 지인들은 대부분 떠나고 그 뒤에 새로운 팬들은 들어오고. 참 오래 팬질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때 떠나버려야 했을까, 혹은 이번을 마지막으로 떠날 준비를 해야 할까, 앞으로 언제까지 따라가는 게 가능할까.

Lalala 2013.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