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밤에 트윗을 하는데 갑자기 사진을 보고 땡겨서,
오늘 '모자 사러 스파오에 가요, 오호호~' 했더니만
...... 스파오는 일요일에 쉰대나 뭐래나....
-ㅅ-;; 성스러운 주일이라고....
그래도 안 쉬는 매장도 있다는 구세군 같은 귀띔에 성신여대점으로 갔지요.
우어어어어어엉 자이언트 유뤼다 ㅠㅠ
이,이 성스러운 판넬은 무엇이랩니꽈!!! ((((((/ㅠ0ㅠ)/
왼쪽의 지지대(이 무슨 물건취급;;)는 잠시 잊도록 합니다.
하아~ 나에게 남아 있던 한 톨의 이성이 아녔음 저것은 지금쯤!!
노노농, 가뜩이나 저의 농축성 냄새가 은근히 퍼저있는데 안드로메다행은 아니되지용.
조용히 접견을 한 후에(?) 볼일을 보러 올라갑니다.
그런데, 모자가 안 보여요...
1층 아동복 매장도 혹시나 해서 둘러보고,
2층 매장도 3번이나 돌아서 겨우 직원에 소심하게 물어봐서
구석에 있는 걸 찾아낸 내 눈은 왜 달려있는 고니 orz
보아하니 몇 명 멤버 번호는 이미 품절이더군요.
125 모자도 2개 밖에 안 남아있더군용.
그런데 사이즈가... 옆그룹꺼는 L인데 소녀들 거는 죄다 S...
스파오가 뭔가 착각하는 모냥인데. 굳이 그렇게 하겠다면 사이즈가 반대여야 하는 게 아닐까 싶으네요.
530 코너에 701을(-ㅍ-+) 놓는 점원 한번 째려봐주고 (안 보이게...)
사는 김에 어버이날이라고 등산복 반팔티도 페어로 사서 왔담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