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올 스노우.

여러분, 드뎌 디올 스노 웹사이트가 오픈했습니다.

다름 멤버들의 영상이 여신돋고 귀티돋는 와중에.

'티가 나지 않게 살짝 감춰둔 사랑' BB크림 담당 유리양의 오글오글하면서도 분위기 쩌는 광고영상도 공개했습니다.

© Cristian Dior

나의 팬심의 자양강장제인 오글오글성분을 매우 기대하며 영상을 봤는데...
역시 화장품 광고는 무서운 것입니다!!!
자양강장제는 자양강장제대로 실컷 마셨는데도 왠지 뒷통수 맞은 기분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런 여신이 음대에 떴다간 단과대학 건물이 마비될 기세!! 

어무니, 아부지, 저 한 번 더 죽어야 할까봐요... 짧고 굵게 ~O->-<

(잠깐, 죽기 전에 잘 보니 스토리상 짝사랑삘 ㅋㅋㅋ)

아!! 이런 모습을 보고 죽을 수 있다니 이 율빠는 햄볶습니다~~ ㅠㅂㅠ

권유리 너님도 햄볶나요ㅠㅂㅠ 당연히 그렇겠지... 

나머지 캡쳐들은 능력자님이 또 해주시겠지요. 기다려 봅시다.  ~O->-<

사실 분위기가 제일 어울린다고 화보에 안심하는 게 아녔을까,

디올 메인 시엪에서는 유리양 혼자 달덩이 얼굴로 나와서 안습. 두번째 사진을 보면 팔자주름 클로즈업 대박이어서 더 안습. 
그 매력이 화장품 CF에서는 드러나면 곤란한 부분이라 아쉽습니다.

다른때에는 그것마저 아낀다하고 으헝헝 넘어가겠지만, 이건 화장품 CF이잖아요.

더군다나 샘플신청 신청이라지만 대놓고 어딘가 대본을 보면서 읽는 모습은 아니라고 봐요.

그래도, 늘 슈퍼내츄럴 수영양은 구원자, 효연양은 오히려 인간승,리 또박또박 말하는 걸 보고 폭풍감동 ㅠㅠ 

 아... 형용할 수 없는 어색함도 본인들은 잘 알겠지요. 여배우들한테 시킬 걸 고대로 소녀들한테 시키니...orz
팬들은 그래도 좋게 오글오글 거린다고 할 정도인데, 가뜩이나 기존 화장품과 걸그룹 이미지가 머리에 박힌 대중들에겐 어떻게 와닿겠냐구요.

실제로 많이 보는 것은 15,30초짜리 TV CF이라서 편집만 잘하면 어찌 될지도 모르겠지만, 극장에서는 그대로 나갈텐데.

이건 뭐 결과물까지 지켜보겠다던 그나마 인내심 있던 실고객층들도 헛웃음 짓게 생겼음.

뭐,  디올 덕분에 이 팬은 좋은 오글오글 이쁜 광고 찍은 경험 한 번 한 걸 봤다고 생각하는 걸로 마무리할랍니다. 
워낙 광고도 많이 찍는 소녀시대인지라 제품들끼리 이미지가 상충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아무리 바뻐서 시간이 없더라도 광고를 찍을떄, 각 제품광고의 기본적인 특성은 이해하고 임하는게 낫지 않을까 싶어요.
아니, 이제껏 소시는 그런 준비는 참 잘해왔다고 여겼는데, 이번에는 많은 씨엪을 찍어서 붙은 타성적인 습관이 먼저 보였으니까요.

참 여신처럼 이쁘게 찍은 광고가지고 이런 소리를 해서 미안하네요 ㅠㅅㅠ  

하지만 화장품 광고는 모델이 이쁘게 나온다고 되는 광고가 아니죠. 시청자들에게 구매욕구를 일어켜야 하거늘.
그렇다고 팬들은 비타500 박스나 사들이지 디올제품을 사주는 사람들이 얼마나 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