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유리는 첫 취임날에 이것 저것 보여 준다고, 런어웨이 워킹, 춤추고 노래해, 오글오글 랩도 해, 앙드레김 선생님을 흉내내, 피아노를 쳐, 꽁뜨도 찍어 (이걸 첫 방송에 다했음. 헥헥~) 그런데, 그 후로 벌써 1년이 지났어요. 1년동안 정작 음악무대 보다 MC타임을 더 챙겨보게 만들고, 매주 주말 동안에 MC컷 영상이나 계속 돌려보며 으헝헝 하게 만들고, 음방 MC자리가 단순히 출연자를 소개하는 사람들이 아니구나라는 것을 깨닫게 만들었네요. 개인적으로 율빠심을 불태운 계기가 율코리타와 못결이었다면, 율빠심 유지에 톡톡히 역할을 해준 것이 음중의 MC유리였어요. 대한민국 음악의 중심에서 수고 많았아요. MC파니도 정말 많이 수고했어요. 정말 뿌듯하고 자랑스러운 콤비에요. 두 사람의 기막힌 찰떡궁합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