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트위터 @TheSoneSource
소녀시대는 올해도 골든디스크 본상과 인기상을 수상했습니다.
어찌보면 매년 타는게 자연스럽게 느껴질만한 위치이긴 하지만,
조금 더 생각해보면 수상이라는 게 당연한 일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특히 인기상 -ㅅ-;A
이 글을 보고 계시는 한 땀 한땀 투표를 하신 소원분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비록 1위는 못했지만, 마감날 멤버들이 SNS에서라도 힐링해주고 결국 소원들은 인기상도 쥐어주고
이 얼마나 좋아요 -ㅂ- 일거다득한 기분.
SM의 스케쥴은 늘 그랬듯 공식 스케쥴도 서프라이즈도 아니고 셩율은 안 발표해주고 태티MC도 늦게 발표해줘서
하여튼 총 4명이 시상식에 참가해서 2명은 MC도 보고 (자란다 끝내준다 태티)
본상과 인기상 수상소감도 들을 수 있었네요.
특히 본상 수상할 때 시간을 넉넉히 줘가지고 찬찬히 말하는 걸 보아하니,
소녀시대가 정말 중견그룹이 되었구나 하는 걸 실감했습니다.
시상식 진행 멘트에서도 신인상 이야기가 나올때 소시가 2007년에 받은 걸 떠올리고....
2014 - 2007 = 7 년 (-ㅁ-!)
뭐 때문에 이렇게 시간이 흘렀지요? 응!응?
그러니 수상소감도 본상을 수상했는데 이미 원로연기자 연기대상을 수상한 듯한 내용임ㅋㅋㅋ
너무나도 차분하고 여유롭게 내용을 꼽꼽 씹고 공들여서 이야기를 하는데,
참... 제가 그룹 하나는 잘 골랐죠 쿠쿠쿠쿠 소원분들 전부 다요.
이제는 이리저리 고맙다, 팬들한테 고맙다가 아니라 왜 팬들한테 고마운지도 자상하게 말해주는 모습에 묘하게 감동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상을 수상하면 오히려 '소원 축하해요~'라는 예상밖의 수상소감을 이야기하던 '권모양'도
갓25살 답게 일목요연한 내용으로 말해주어서 흐뭇 므훗했습니다.
그리고 옆에서 마이크 대주던 MC파니 .... 하... 묭빠분들 살아계십니까.
저도 러블리함에 숨이 헉헉 차던데 (-ㅂ-;)
음중MC를 할 때에는 태연이도 업을 해야해서 잘 몰랐었는데, 오늘 오상진을 가운데에 두고 티파니랑 태연이랑 둘이서 상반된 분위기로 시상식 진행을 하는 모습도 꽤 재미있었네요. 시상식 진행하는 거에 재미 느끼는 경우는 정말 흔치 않아요. 팬심이 아니더라도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생기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아무튼 딱 한 달동안 활동했는데도 굵직한 상들을 수상하는 소녀시대,
이번에도 골든디스크 음반부문 본상과 음원부문 인기상 (양쪽으로 참 이런 것만 봐도 위엄) 수상을 축하합니다. ^^
이제 컴백만 하면 됩니다 컴백만... 아니다 일본 아레나투어도...
그리고 동료그룹이 하나 둘씩 와해되어 가는 와중에도 계속 소녀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