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y, Girls

그냥 갑자기 궁금해서...

M.HEYURI 2010. 3. 13. 23:32
가끔은 공부합시다... 뭘?

얘네들이 유례없는 까망소시로 돌아온다는데, 하긴 제복패션 입고 일렬로 서서 에어로빅 안무를 하던 소시도 유례가 없었더랬지요 -ㅂ-;)
기사를 읽다보면 나오는 생소한 패션용어.

Glam & Chic (글램 & 시크)
  • Glam : 글램 룩이란 것이 ‘황홀하게 보이는 룩, 사람들의 감탄을 자아내게 할 룩’ 정도로 이해하면 되고, 여성에게 노출과 보디라인을 강조하는 도발적인 느낌이라고 하는 군요.
  • Chic : 사전적 정의로는 ‘멋있는, 세련된, 맵시 있는’ 의 뜻이지만,  누가 봐도 멋진 차림. 익숙한 느낌 속에서 은근하게 풍기는 멋스러움, 어느 정도 블랙이 녹아있는 듯한 느낌이라는 뜻이랩니다.

    참조기사

그리고, 상반된 의미를 지니고 있는 이 두 이미지를 접목한 패션이 Glam & Shic이라고 한답니다. 작년 9월 엘르에서 작업한 이효리님 화보기사를 참조하시길.

그렇다면, 이제껏 공개된 티저사진의 의상을 본 소원분들은 뭔가 '아!'하고 영감을 받을지도 모르겠네요. 어쩌면 '바디라인이 어쩌구'라는 대목에서  반감이나 우려를 가지고 계실지도 모르지만, 아무나 소화시키지 힘든 스타일을 시도할 수 있다는 것이 대단한 거고, 위에 나열한 정의를 나름대로 소녀들에 맞게 소화시켜서 나오겠죠.

Oh!와는 다르게 여성들에게야 말로 더욱 더 이해되고 피력할 수 있는 컨셉이 될 듯 싶습니다. 반대로 남성분들게는 단순하게 받아들여질게 뻔합니다만... 지난번 소말을 들고 나왔을 적에도 자신들은 멋지고 각이 잡힌 제복패션이랍시고 들고 나왔는데, 남들은 다리가 어쩌니 핫팬츠가 어쩌니에만 와우와우멍멍 해댔으니..(먼산) 나름 파워 블로거들이 은근히 숨겨진 무슨 코드라네 뭐네 하면서 툭하면 꼬아보기도 하니까, 새삼스레 우리까지 오지랖을 떨 필요는 없을 듯 싶어요.
메이크업은 그에 맞는 스모키 메이크업. 보통 눈 주변을 검게하는 화장을 떠올리곤 하죠.더쿠 분들은 팩토리걸 4화의 파티준비편에서 소녀들이 이벤트를 위해 연습하던 메이크업을 기억에서 떠올리시면 대충 감을 잡으실 듯 하네요.

그리고 단서가 될 만한게, 앨범 땡스투에서 파니가 안무가에게 언급한 단어

Ghetto(게토)

미국에서는 '(소수 민족, 특히 흑인이 모여 사는) 빈민가(slum);고립된 지역[집단]'이라는 뜻의 단어인데, 이번 신곡은 안무에서도 아마도 흑인삘의 느낌이 강하게 나오지 않을까 싶어요. 안무를 맡은 분의 성향도 그런 류의 안무이지 않을까 예상을 합니다

아무튼, 그런 게토의 혼을 소녀들에게 불어넣어 주었다는 점에서, 전과는 다른 컨셉의 블랙소시를 만나게 될 예감이 드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