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블로그만 봐선) 놀고 먹는 쥔장아
곧 소녀시대님 돌아오심!
후후 물론 알고 있지용.
떡밥은 왠만하면 거르는 게 아니라는 신조 어언 5년 (먼산)
살짝 BGM 훼이크를 넣은 드라마 버전 티저도 잘 봤구요. (스엠 크르릉)
그런데 낭만길 좋드라구요 -ㅂ- 딱 제 취향이이에용.
하여간 컴백쇼 다녀오신 그 님도 저 님도
그렇게 쩐다는 아가보의 댄스버전 티저 영상이 어제 떴네욤.
역시 티저는 티저다운 법.
뻔히 추고 있는 거 보면 비트가 다른데
잘도 화면을 잘라 끼워맞춘 스엠의 귀신같은 능력에 또 한 번 감탄하고..
또 하나 감탄한게 있사와요.
뭔가 5년간 소시 퍼포먼스 할 적에 혼자 숙명같은 염원이 있었거든요.
다시 마이휘어로 이야기로 돌아옵니다.
그렇스빈다. 한참 트윗에서 룰루랄라 하고 영상만 보려다가
이 말을 하려고 이 포스트를 쓴거에요 ㅋㅋ
잘 보시면 가운데 서있는 윤아의 팔다리와
조금 가려졌지만 막내의 팔다리와
왼쪽의 유리양 팔... 길이를 보시면요.-ㅅ-)/
똑같은 춤을 춰도 말이죠.
키가 크고 팔다리가 긴 사람이 득을 좀 봅니다.
물론 유리양도 춤선 이쁘고 잘 추는 거야 에브리바디(?) 웬만한 사람들은 알지만
그래도! 윤아가 추면 같은 춤이라도 시원하고 멋이 있어요.
윤아가 더 잘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그런 이유도 있을 거에요.
반대로 팔다리가 길면 춤을 출 때 허우적 거린다고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때로는 그 말도 맞습니다.
그런데 윤아가 그걸 깨버리잖아욤? -ㅅ-)9m
그래서 이런 친구 옆에서 군무를 하려면
혹은 군무의 결정체 소녀시대의 무대라면
단신 멤버들도 장신인데도 팔다리가 비교적 길지 못한 유리양 같은 멤버도
맞추느라 조금 동작을 크게 하곤 합니당 -ㅅ-
연습생 시절부터 어느새 무대위 생활도 녹록치 않은 유리선생이라서
저렇게 머리도 잘써,
손목도 잘써요
다리도 잘써요.
스텝도 기본기가 충실히 있어요.
허리 돌리는거야 지존이고
그런데 왠만큼 손끝에 힘을 넣지 않는 이상 팔동작이 시원해 보이지 않고
본인도 이상하게 동작에 따라 팔에 종종 힘이 빠지고 소극적으로 움직여서
무대를 보면서 내내 2프로 답답했거든요.
소원을 말해봐 시절에는
아무래도 다리에 더 시선이 가는 안무이다보니
그런면이 두드러지게 보이지는 않은 것 같은데,
그래도 눈에 쌍심지 키고 보는 저는
맨날 답답~했던 겁니다.
그래서 삐전 것도 없지 않아 있는지
그렇게 리즈라고 하던 때에도 생각보다 잘 안챙겼잖아요. -ㅅ-;A
그런데, 팔을 힘차게 잘 썼던 시절이 한 번 있어요.
그게 언제냐 하면?
바로 다.만.세.
데뷔한 갓 신인시절이라 1년동안 몸이 부서져라 연습했으니
팔이 아주 큼지막하게 움직입니당.
그리고 그 이후로 간만에
잠깐만 잠깐만 -ㅂ-)0
여기는 소녀시대 안티 사이트가 아닙니다. 아시죵?
설명을 좀 하느라구요.
효연이는 원래 어떻게 신체적인 왜소함을 극복할 지가 몸으로 습득이 다 되어 있는 아이인데,
유리양이 팔을 크게 휘두르기 위해 팔꿈치는 위로 치켜들고
팔을 턱 아래서 시작하는 것을 보실 수 있어요.
이것 뿐만이 아니라 티저만 보는데도 전체적으로 신경을 쓴 티가 팍팍 납니다.
거기다 원래 본인이 장점이었던 그루브랑 웨이브 간지가 팍팍 들어가니
요시! 그란도 시즌 (o -ㅅ-)9
이래서 제가 유리양은 종종 걸스힙합을 해야 한다고 부르짖은 겁니다.
락킹은 노노, 웨이브는 그런대로 오케이인데 이런 그루브가 필요한건 전적으로 예쓰! 인거에요.
물론 자신을 너무나 잘 알아서 종종 허걱해하는 유리양인데
고치지 않은 건 아녔겠죠.
그럴 필요가 없다 생각했거나 노력하는데 잘 안된거겠지 ㅇㅇ (;-ㅅ-)
또 노력해서 고마워요.
나머지는 뮤비에서 확인하도록 하지요. -ㅂ-)
이번엔 보면서 되게 시원할 것 같아요.
그나저나 윤아는 저렇게 위에서 시작해도 됩니다.
팔이 기니까요 -ㅂ-)/
막내는.... 완벽해.
요즘 포텐이 계속 마구 터져서
허리 웨이브가 날 당혹하게 해 (_ㅠ_ㅠ)_
저도 곡이 풀리는 1월1일만을 기다리는 그런 사람으로서
참... 이 그룹이 자랑스럽네요. -ㅂ-
변신을 해도 허툴게 하는 법이 없는데.
변신을 해도 지켜져야 하는 건 잘 지키는 그런 중도를 아는 그룹이라서 더더욱 그렇네요.
힐을 벗고 미친 퍼포먼스를 해도 세게 보이지 않을 것 같으네요.
축제의 날이 3일 남았습니다.
올해 연말은 해가 가는게 아쉬울 것 같지 않아요...
전혀? ;ㄱㅂㄱ)
나이가 나이인지라 아주 초큼... 이라고 해두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