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먼 옛날 같이 머릿속에서 바스라저셔 희미하게 느껴질만하게 잊으며 살더라도
불현듯 어느 순간을 계기로 대부분 확 돌아올 때가 있다.
작년에 소식이야 들었지만 한정판이라도 너무 쉽게 포기하고 있었나 보다.
그보다... 쥔장이 소시공연 보면서 아주 휘둘려 살아서.. 정확한 이유는 생략합니다. -ㅅ-;
혹시나 만약에 이유로 배아플까봐 외면까지 하고 살았지만,
당혹한 순간이었다.
하필이면 '새벽' 이오. 나의 3년간 새벽을 지배했던, 심지어 수능보러 가던 아침에도 이걸 무한리핏했음.
그리고 바로 미친듯이 인터넷 쇼핑몰을 뒤져서 한정판을 찾아대는 나는...
응답했네 1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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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흐흐흑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오라버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얼빠 목소리빠라서 얼마나 대단한 뮤지션인지 그 당시의 나는 알리가 없었고 ㅋㅋ
무조건 존재가 옳고 말하는 게 옳고 행동하는 게 옳고 연주하는 게 옳고 당연히 그런 음악을 만드는 것 자체도 그런줄 알았다.
(심지어 표절시비로 휘청거릴때도..)
그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