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와서 새삼스레 오사카 공연후기도 아니고 여행 후기를 쓰려니 겸연쩍습니다. (-ㅅ-;)a
전에 갑자기 오사카 다녀오겠다고 한 뒤에 타코야끼 사진 하나 올려놓고 땡치기에는 사진을 찍어온 것이 아까워서 올리기는 해야할 것 같으니, 가비압~게 읽어주세요.
오사카 방문은 이번까지 해서 4번째이고, 이번에는 무박2일 왕복으로 버스를 타고 다녀왔어요.
몇년 전에 뼈가 꼬이는 듯한 경험을 한 뒤로는 몇년 후에 나이를 먹은 것까지 감안해서 타지 않으려고 했는데, 그래도 급하게 결정한 만큼 경비절감은 해야겠기에 다시 용기를 내었더니 다행히도 그 사이에 서비스가 많이 좋아진 것 같더군요.
내가 탄 버스가 우연히 잘 만나서 그런지 몰라도 커튼 칸막이에 발받침도 쿠션인데다가 모포 슬리퍼도 다 대주고 좌석 뒤에는 사람이 없어서 맘껏 뉘일 수 있었으니, 오옹~ 굳.
그리고 아침 7시 조금 안되어서 도착해서,
오사카 푸딩백고~옴! s(  ̄ㅂ ̄)/
......
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썰렁한 아침이었어요...
너무 일찍 도착해서 그제서야 뭐하고 다닐까 생각을 한 거에요 (;;)
그러고는 잠시 고민하다가 맨날 올 때마다 패스를 해왔던 곳, 저희 어머님께서 다녀오시고 절찬을 하셨던 도매수산시장 구경을 갔답니다. 그런데, 막상 도착하고 보니 왜 갔는지 도대체 모르겠더라구요(;;) 새벽에 활기찬 어시장이라는 어머님의 이야기가 맞기는 한데 저에게는 쉽게 와닿지 않는 감동이랄까;; 그래도 수산시장 직송 초밥 한판 때리고, 도쿄에서는 좀처럼 구하기 힘들었던 립톤티를 손쉽게 들고... 밀크맛이 찐해서 맘에 들더구만요. 후후
다시 오사카역 근처 이 동네에서 띵가 거리다가 11시에 맞춰서 우메다역 근처의 타워레코드점으로 향합니다.
앨범 발매 전날이자, 마침 소녀시대 의상전을 하고 있었지요. 후후후~
의상전 나머지 사진은 따로 포스트를 올렸습니다. 사람들은 이른 시간인데도 얼마나 많이 모였는지 사진을 찍어대더구만요.
여기서 통상반을 사서 준비해온 시디플레이어에 장착하고 플레이 시작!!
아... 천국이 여기로다~ d( ̄ㅂ ̄)b
다음은 오사카성홀로 출발~ 왜냐면 굿즈를 사야 하거든요.
2시가 좀 넘어가니까 굿즈판매가 시작되고, 다행히도 생각보다 줄이 좌악좌악 빨리 줄어들어서 굿즈 사는 데에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답니다. 저기서 뭘 샀더라...쇼핑백 같은 테이크아웃백 하나 사고(그러나, 모님께 드렸음), 팜플렛 사고, 스포츠타월 사고, 볼펜 사고, 책갈피 사고, 티셔츠도 사고...
써놓고 보니 왤케 많이 샀나요 (-ㅂ-;A)
그런데 막상 팜플렛 인터뷰를 보니 유리양은 머그컵, 다이어리, 슈슈 이런거나 좋아해대고!! orz
아, 수영양이 오사카성홀 근처의 하천에서 배를 타고 싶다고 말을 하곤 했지요.
그 정말 배처럼 생긴 거는 시간이 안맞아서 못 타고 제가 탄 것은
한 바퀴 돌아오는 데 1시간 정도 걸리더라구요. 워낙 높이가 낮아서 창밖을 보면 바로 아래에서 물살을 가르고 달려가던데, 그렇다고 해서 물이 튀어 들어오는 일은 물론 없었답니다. ^^
마침 오사카에 도착한 이후로는 계속 서고 걸어다니고 지친 상태에 겨우 앉아서 쉴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어요.
좌석을 보니 4개가 셋트이더군요. 소녀들이라면 두줄 + 한 좌석이 될텐데, 누가 그 한 좌석에 될까 곰곰히 망상을 하다가 풍경을 놓치는 사태가 (-ㅅ-;) 노노농~ 기왕 창가에 앉았으니 정신을 차리고 풍경을 구경을 해야지요.
배를 타고 나서는 공연을 보시는 지인분들과 잠시 점심식사겸 조우를 했어요.
그리고, 공연시간이 다가왔어요, 그래서!! 저는 쿨하게 오사카성홀 주변을 떠납니다.
... 네, 제 목적은 공연관람이 아니었으니까요 (먼산)
날씨는 어둑어둑해져서 신사이바시 상점가에서 구경을 좀 하다가 도톤보리로 넘어갔답니다.
그리고... 그리고... 바로 조금만 더 가면
제가 오사카행을 결심하게 만든 바로 그 주 목적!
맞은편 7층 건물의 6층 정도를 바르는 크기이더구만요.
저거 보고 있는데 한 30분 이상은 잡아먹은 것 같아요.
보고 또 보고 보고 또 보고 보고 또 보고... 이리보고 저리봐도 알 수 없는 크기...(닥쵸)
사실 먹은 건 그것 뿐만이 아니었지요 -ㅂ-;) 맛나는 게 얼마나 많은데...쿨럭~
여기서 카메라 배터리가 다닳아서 촬영은 이것으로 쫑.
배터리 충전도 안하고 떠나왔으니 참 답이 없네요. ^^;
유료이기는 한데 전망이 생각보다는 좋더라구요. 저 중간을 지날 즈음엔 정말 공중을 걷고 있는 듯한 느낌도 들었구요.
널리 보이는 건 아닌데 내려다 보면 여기저기 오사카 야경도 아기자기하게 예쁘더구만요.
이렇듯 나름 알차게 오사카 구경을 하고 돌아왔답니다. 후후.
전에 갑자기 오사카 다녀오겠다고 한 뒤에 타코야끼 사진 하나 올려놓고 땡치기에는 사진을 찍어온 것이 아까워서 올리기는 해야할 것 같으니, 가비압~게 읽어주세요.
오사카 방문은 이번까지 해서 4번째이고, 이번에는 무박2일 왕복으로 버스를 타고 다녀왔어요.
몇년 전에 뼈가 꼬이는 듯한 경험을 한 뒤로는 몇년 후에 나이를 먹은 것까지 감안해서 타지 않으려고 했는데, 그래도 급하게 결정한 만큼 경비절감은 해야겠기에 다시 용기를 내었더니 다행히도 그 사이에 서비스가 많이 좋아진 것 같더군요.
내가 탄 버스가 우연히 잘 만나서 그런지 몰라도 커튼 칸막이에 발받침도 쿠션인데다가 모포 슬리퍼도 다 대주고 좌석 뒤에는 사람이 없어서 맘껏 뉘일 수 있었으니, 오옹~ 굳.
그리고 아침 7시 조금 안되어서 도착해서,
오사카 푸딩백고~옴! s(  ̄ㅂ ̄)/
......
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썰렁한 아침이었어요...
너무 일찍 도착해서 그제서야 뭐하고 다닐까 생각을 한 거에요 (;;)
그러고는 잠시 고민하다가 맨날 올 때마다 패스를 해왔던 곳, 저희 어머님께서 다녀오시고 절찬을 하셨던 도매수산시장 구경을 갔답니다. 그런데, 막상 도착하고 보니 왜 갔는지 도대체 모르겠더라구요(;;) 새벽에 활기찬 어시장이라는 어머님의 이야기가 맞기는 한데 저에게는 쉽게 와닿지 않는 감동이랄까;; 그래도 수산시장 직송 초밥 한판 때리고, 도쿄에서는 좀처럼 구하기 힘들었던 립톤티를 손쉽게 들고... 밀크맛이 찐해서 맘에 들더구만요. 후후
아래 오사카역을 향해 줄지어 가는 사람들 좀 보소~
다시 오사카역 근처 이 동네에서 띵가 거리다가 11시에 맞춰서 우메다역 근처의 타워레코드점으로 향합니다.
앨범 발매 전날이자, 마침 소녀시대 의상전을 하고 있었지요. 후후후~
이것은 전에도 올렸던 그 판넬&의상전.
의상전 나머지 사진은 따로 포스트를 올렸습니다. 사람들은 이른 시간인데도 얼마나 많이 모였는지 사진을 찍어대더구만요.
여기서 통상반을 사서 준비해온 시디플레이어에 장착하고 플레이 시작!!
아... 천국이 여기로다~ d( ̄ㅂ ̄)b
다음은 오사카성홀로 출발~ 왜냐면 굿즈를 사야 하거든요.
날씨 좋고 경치 좋고... 그런데 옆으로 이 길다란 사람들의 행렬은...!! (;-O-)
2시가 좀 넘어가니까 굿즈판매가 시작되고, 다행히도 생각보다 줄이 좌악좌악 빨리 줄어들어서 굿즈 사는 데에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답니다. 저기서 뭘 샀더라...쇼핑백 같은 테이크아웃백 하나 사고(그러나, 모님께 드렸음), 팜플렛 사고, 스포츠타월 사고, 볼펜 사고, 책갈피 사고, 티셔츠도 사고...
써놓고 보니 왤케 많이 샀나요 (-ㅂ-;A)
그런데 막상 팜플렛 인터뷰를 보니 유리양은 머그컵, 다이어리, 슈슈 이런거나 좋아해대고!! orz
아, 저 안에는 소녀들이 있겠지요 (/ㅠㅂㅠ)/ 유체이탈~ (뭐하는 겁니까)
아, 수영양이 오사카성홀 근처의 하천에서 배를 타고 싶다고 말을 하곤 했지요.
그 정말 배처럼 생긴 거는 시간이 안맞아서 못 타고 제가 탄 것은
수상버스! s(-ㅂ-)/ 타기는 탔습니다.
한 바퀴 돌아오는 데 1시간 정도 걸리더라구요. 워낙 높이가 낮아서 창밖을 보면 바로 아래에서 물살을 가르고 달려가던데, 그렇다고 해서 물이 튀어 들어오는 일은 물론 없었답니다. ^^
마침 오사카에 도착한 이후로는 계속 서고 걸어다니고 지친 상태에 겨우 앉아서 쉴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어요.
좌석을 보니 4개가 셋트이더군요. 소녀들이라면 두줄 + 한 좌석이 될텐데, 누가 그 한 좌석에 될까 곰곰히 망상을 하다가 풍경을 놓치는 사태가 (-ㅅ-;) 노노농~ 기왕 창가에 앉았으니 정신을 차리고 풍경을 구경을 해야지요.
배를 타고 나서는 공연을 보시는 지인분들과 잠시 점심식사겸 조우를 했어요.
그리고, 공연시간이 다가왔어요, 그래서!! 저는 쿨하게 오사카성홀 주변을 떠납니다.
... 네, 제 목적은 공연관람이 아니었으니까요 (먼산)
날씨는 어둑어둑해져서 신사이바시 상점가에서 구경을 좀 하다가 도톤보리로 넘어갔답니다.
여전하네요, 글리코 아자씨. 마침 한글로 환영자막이 나와주는 센스.
그리고... 그리고... 바로 조금만 더 가면
제가 오사카행을 결심하게 만든 바로 그 주 목적!
.......
클릭하시면 커집니다요.
( ̄□ ̄¡)
크기가 좀 실감이 안나실 것 같아서 준비했습니다.
Oh Oh! 이것이 오사카의 스케일
맞은편 7층 건물의 6층 정도를 바르는 크기이더구만요.
저거 보고 있는데 한 30분 이상은 잡아먹은 것 같아요.
보고 또 보고 보고 또 보고 보고 또 보고... 이리보고 저리봐도 알 수 없는 크기...(닥쵸)
물론 도톤보리에서 유리가 그렇게 외쳐대던 타코야끼도 먹었습니다...
사실 먹은 건 그것 뿐만이 아니었지요 -ㅂ-;) 맛나는 게 얼마나 많은데...쿨럭~
마지막으로 우메다빌딩의 공중정원
여기서 카메라 배터리가 다닳아서 촬영은 이것으로 쫑.
배터리 충전도 안하고 떠나왔으니 참 답이 없네요. ^^;
유료이기는 한데 전망이 생각보다는 좋더라구요. 저 중간을 지날 즈음엔 정말 공중을 걷고 있는 듯한 느낌도 들었구요.
널리 보이는 건 아닌데 내려다 보면 여기저기 오사카 야경도 아기자기하게 예쁘더구만요.
이렇듯 나름 알차게 오사카 구경을 하고 돌아왔답니다. 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