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 보쌈~운명을 훔치다~ 권유리 Kstyle 인터뷰
원문 : Kstyle INTERVIEW 少女時代 ユリ、初の時代劇にメンバーの反応は?「ポッサム~愛と運命を盗んだ男~」の人気に感謝
번역 : 요팽 (heyuri.com)
소녀시대 유리, 첫 시대극에 멤버들의 반응은? '보쌈~운명을 훔치다~'의 인기에 감사드려요
'시대극의 왕자' 정일우 x '시대극 첫 히로인' 소녀시대 유리가 호화로운 첫 공연! 정일우가 새롭게 도전하는 것은 역경을 넘어 살아가는 '조선의 파천황 영웅'.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서 강대한 세력에 맞서는, 화려한 본격파 로맨스 사극 '보쌈~사랑과 운명을 훔친 남자~*1' DVD가 호평 속 발매&렌탈 중이다. 더불어 U-NEXT에서도 독점 방영을 하고 있다.
이번 발매를 기념해서 광해군의 딸이자 젊어서 과부가 되어 바우(정일우)와 만남에 의해 인생이 달라져 새로운 삶을 걷게 되는 화인옹주를 연기한 소녀시대 유리의 공식 인터뷰가 도착했다! 시대극에 첫 출연했던 이번 작품의 촬영 비하인드부터 출연을 끝내고 나서 느낀 점까지 충분히 말하고 있다.
[선물] '보쌈~사랑과 운명을 훔친 남자~' 소녀시대 유리 직필 사인이 들어있는 폴라로이드 사진을 1명에게! 응모는 Twitter를 팔로우&리트윗
-- 한국에서 큰 인기를 얻은 '보쌈~ 사랑과 운명을 훔친 남자~'*1 (이하 '보쌈')이 일본에 발매됩니다. 지금의 심정은?
유리 : 처음 도전한 시대극으로 일본에 계신 여러분을 만나 뵐 수 있게 되어서 정말 기쁘고 감회가 깊습니다.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직접 만날 수 없는 것이 유감이지만 이렇게 인사를 드릴 수 있게 되어서 기뻐요.
-- 시대극에 출연은 처음이었는데, 친구나 팬 여러분들에게 어떠한 반응이나 감상이 있었습니까?
유리 : 처음 홍보용 사진이 공개될 때부터 많은 분들께서 칭찬해주셨어요. 특히 소녀시대 멤버들은 시대극 출연을 기뻐해 줬어요. 잘 어울린다고 말해준 것이 기뻤어요. 거기에 더해 주위의 반응도 그랬지만, 시청자 분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받았습니다. "(드라마를) 보면서 소녀시대 유리라는 걸 몰랐다. 수경 역이 매우 잘 어울린다" 그렇게 말씀해주신 것이 기억에 남아요.
아무튼 첫 시대극이어서 많은 분들께 칭찬받은 것이 기뻤어요. 이 작품에 출연하기로 정할 무렵에는 저에게 용기가 필요한 시기였습니다. 하지만 여러 가지 걱정은 기우에 그쳤어요. 스태프와 주위의 분들께서 도와주셔서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언젠가는 시대극에 도전하고 싶다고 줄곧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 차차 시청률이 오르고 있었는데 시청자에게 사랑받은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유리 : 보쌈 (과부를 데리고 나가서 결혼시킴)이라는 소재가 꽤나 흥미로웠던 것 같아요. 저도 대본을 받아봤을 때 보쌈이라는 것이 이제껏 없었던 새로운 소재라고 생각했어요. 등장인물의 개성이 넘쳐서 각자의 캐미가 정말 좋았던 것도 시청자 분들께 사랑받은 이유일 것 같아요. 그리고 한국의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진 점도 사랑받은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 수경의 매력을 알려주세요.
유리 : 수경은 어릴 적부터 야무지고 당차며 자신의 생각을 가지고 있는 그런 멋진 여성입니다. 수경을 연기하면서 깨달은 것은 그녀는 제가 이상적이라고 생각하는 가치관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었어요. 적극적으로 행동하며 앞을 내다보는 눈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 정말 매력적인 인물이고, 제 자신도 그런 수경에게 매료되었습니다. 수경은 옹주이지만 사람들에게 자비를 베푸는 마음을 가지고 있어요. 그리고 현명한 여성이에요. 수경에게 정말 다양한 매력이 있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대담한 면모도 있고 품격이 있으면서 의지도 강해요.
-- 유리씨 자신은 어떤 성격인가요?
유리 : 수경과 같은 여성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역할을 연기하는 와중에 분명 닮아갈 것이고 저 자신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존재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제 안에도 수경이와 닮은 부분은 분명히 있어요. 예를 들어서 말하고 싶은 것은 말한다던가, 심성이 강한 점이라던지, 수경은 이상적인 여성이에요. 다른 점은... 수경에 비해서 제 쪽이 좀 더 자유롭고 밝은 성격이라고 생각해요.
-- 승마나 액션씬도 있었는데, 사전에 준비나 연습을 하셨습니까?
유리 : 언젠가 시대극에 도전하고 싶다고 줄곧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승마에 관해서는 예전에 배운 적이 있었고 그 경험이 이번 촬영에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수중촬영에 관해서도 저는 스쿠버 다이빙 자격증을 가지고 있어서 그 경험이 이번 액션씬에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즐거웠기 때문에 앞으로도 도전해 보고 싶어요. 액션신도 잘하는 제 모습을 여러분들께 보여드리고 싶어요.
정일우에게 어드바이스를 받기도 했다 "섬세한 배려가 가능한 분"
-- 정일우씨는 시대극의 경험이 풍부한데, 뭔가 어드바이스는 있었습니까?
유리 : 제가 시대극이라는 장르를 이해할 수 있도록 시시때때로 여러 가지를 알려줬어요. 야외 촬영이나 지방에서 장기 로케 촬영이 많았는데, 노하우를 여러모로 전수해줬어요. 시대극에 한정할 것은 아니겠지만 정일우씨가 항상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모습에 감동했습니다. 더욱 더 좋은 장면을 만들기 위해서 상대역이나 제작진과 소통을 적극적으로 해주세요. 저도 대화를 계속 쌓으면서 연기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 무엇인가 구체적인 노하우는 있었습니까?
유리 : 예를 들어서 양말은 7겹 이상 신는 것이 좋다거나 추위를 이기는 방법을 알려줬어요. 실제로 촬영해 보면 그 말의 의미를 알 수 있었어요. 매서운 추위 속에서 촬영이었거든요. 보통 양말이 아닌 방수효과가 있는 양말이 있어요. '스위밍 슈즈'였던가? 그리고 굉장히 따뜻한 손장갑 등의 편리한 물품을 알려줘서 무척 도움이 되었어요. 일우씨는 섬세한 배려가 가능한 분이세요.
-- 시대극과 현대극을 연기하면서 어떤 차이점을 느꼈습니까?
유리 : 배우라는 관점에서 보면, 시대극에서만 하는 머리 모양이나 의상이나 세트가 있어요. 맨 처음에는 전통적인 무거운 머리모양을 하거나 익숙하지 않은 한복을 입는 것이 어려웠지만, 연기하면서 집중력을 높이는 중요한 아이템인 걸 알게 되었어요. 한국만의 정서나 아름다움을 표현할 수 있는 것이 시대극에 매력이에요.
-- 처음 시대극을 하면서 알게 된 것, 인상에 남은 것을 알려주세요.
유리 : 이번 촬영은 사계절을 통해서 약 10개월간 이뤄졌기 때문에, 아름다운 사계를 담을 수가 있었습니다. 전국 각지를 돌며 촬영해서 이제까지 가본 적이 없는 아름다운 장소에도 갈 수 있었어요. 장소가 주는 분위기라는 것이 있어요. 그 장소에 가는 것으로 연기에 몰두를 할 수 있고 집중력을 높일 수가 있어요. 자연과 함께 수경이라는 캐릭터가 된다라는 것은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아름다운 세트도 보통은 경험하지 못할 분위기라서 더욱 더 연기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아름다운 풍경도 볼거리 "꼭 일본에 계신 여러분도 방문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특히 인상에 남는 장소를 하나 알려주시겠어요.
유리 : 많이 있는데 처음 로케 촬영지가 기억에 남아있어요. 협천에 있는 황매산의 억새풀이 있는 초원인데, 바우와 수경이가 처음으로 서로를 의식한 장소였습니다. 초겨울에 억새풀이 흔들리며 무척 아름다웠어요. 방송 후에 그 장소는 어디냐고 문의가 많이 오기도 했어요. 거제도의 아름다운 장소에도 촬영을 했는데 코로나가 잠잠해지면 꼭 일본에 계신 여러분들도 찾아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수경은 옹주인데 궁중에서 지내는 장면은 없습니다. 연기하면서 어땠습니까?
유리 : 수경은 바우와 만나 바우한테 잘못 알고 보쌈을 당하는 시점부터 운명이 바뀝니다. 바우와의 만남으로 처음으로 자기자신을 발견하거든요. 그 과정이 보통 여성 캐릭터와 달라요. 수경은 옹주이면서도 적극적이고 능동적이에요. 또한 따뜻한 품성을 가진 사람이기 때문에 바우의 아들인 차돌과 마음을 터놓기도 합니다. 그런 점 때문에 옹주라는 신분을 넘어 매력적인 여성이고, 제 자신도 수경을 연기하면서 좋은 영향을 받았어요. 분명히 옹주는 궁중에서 지내는 것이 보통이지만, 수경은 자신이 바라는 것과 역할을 적절하게 파악해서 판단이 가능한 여성이에요. 그리고 많은 사람들을 미워하지 않고 사랑을 주는 그런 점이 매력적이었습니다.
-- 무엇을 입어도 어울리지만 한복도 잘 어울렸죠.
유리 : 하얀 소복이요?(웃음) 이건 예상 밖이었어요. 좀 더 화사하고 아름다운 한복을 입을 줄 알고 기대했는데 항상 소복을 입고 있으니까(웃음) 하지만 수경의 분위기를 잘 드러내고 있어서 덕분에 역할에 잘 몰입할 수 있었어요. 수경에게는 순백에 단정한 한복이 잘 어울린다고, 지금 되돌아보면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요.
-- 평소에 한복을 입을 때가 있습니까?
유리 : 평소에는 입을 일이 없어요. 설날이나 추석에 촬영 때문에 가끔 입는 정도에요. 물론 그때는 화사한 한복을 입어요. 여러 한복을 입었지만 하얀 소복을 입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어요.
-- 조금 전 수중촬영 이야기가 나왔는데 인상적인 에피소드는?
유리 : 다이빙 자격증을 가지고 있어서 물은 무섭지 않아요. 물에는 익숙하지만 이번에는 죽으려고 몸을 던지는 장면이어서 물속에 잠기는 연기를 해야만 했지만, 이제까지 저는 물속에서 살아남는 방법만 배웠기 때문에(웃음) 정반대를 연기하는 것은 어려웠어요. 하얀 옷이라서 촬영에서는 안에 3겹이나 입고 8시간 이상에 걸쳐서 찍었습니다. 고생을 했어도 귀중한 경험이었어요. 아름답게 장면에 담겨서 만족하고 있어요.
드라마 출연을 통해 느낀 점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강해졌다"
-- 첫 시대극에서 연기로 고민한 장면은 있었어요?
유리 : 많이 있었고 어느 장면이라도 고민했어요. 특히 10화 엔딩에 두 사람의 감정이 최고조에 달하는 장면이 있어요. 바우랑 수경이가 서로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장면인데, 감옥에 있는 바우를 수경이가 찾아가서 바우의 큰 존재감을 처음 깨달아요. '마치 살아있는 시체처럼 한을 품은 채 견뎌온 것이더냐?' 이런 느낌의 대사였어요. 수경이는 바우의 심정을 이해하게 되는데, 대사는 나중에 나레이션으로 들어가서 그 자리에서는 시선을 주고받는 것만으로 아무 말도 하지 않아요. 이 장면은 고조되는 감정을 말로 표현할 수가 없어서 매우 고민을 했고, 지금도 가장 인상에 남습니다.
-- 대엽, 바우와 삼각관계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유리 : 대엽역을 맡은 신현수씨는 신중하고 진지한 성격을 가지고 있어서 대엽과 매우 닮아 있어요. 그런 이유인지 대엽과 수경이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연기하고 있으면 가슴이 아팠어요. 지금도 신현수씨를 보면 그런 기분이 들어요.
-- 부제가 '사랑과 운명을 훔친 남자'인데 드라마에 출연해서 운명에 관해 느낀 점은?
유리 : 이 작품에 출연하기 전에 저는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싶다고 생각하면서도 용기가 나지 않았습니다. 마침 그 때 이 작품과 만나서 저의 심경에 변화가 생겼어요. 가능성에 도전하고자 하는 마음이 커졌습니다.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싶다는 기분이 전보다 커진 것 같아요. 그로부터 수경을 통해서 자신을 더욱더 잘 알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는 지금까지 이상으로 새로운 것에 도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느꼈습니다.
요리&운동도! 쉬는 날을 보내는 방법은?
-- 코로나 재앙의 영향으로 현장 분위기도 이제와는 꽤 달랐을 것 같은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일이 있었습니까?
유리 : 엑스트라 분들이 많이 계신데 지금은 많은 인원이 모일 수 없는 시기잖아요. 그래서 등장인물들이 많은 장면은 꽤 많이 컷을 당해서 유감이었습니다. 제대로된 일상생활을 보내기 힘든 시기라서 촬영할 때도 곤란한 일은 많았어요. 하지만 시대극이라서 촬영지가 산이거나 사람이 많지 않은 장소였다는 것이 행운이었어요. 현대극보다는 촬영에 영향이 적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본방 촬영 이외는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소독도 철저하게 했습니다.
-- 스트레스 해소법이나 쉬는 날을 보내는 방법은?
유리 : 저는 요리를 좋아해요. 손님을 불러서 레시피를 공유하는 동영상을 개인적으로 방송한다거나 맛있는 요리를 즐기며 한가롭게 지내고 있어요. 그리고 요가를 하면서 명상을 하거나 최근에는 골프를 시작해서 자주 연습하고 있어요. 코스에 나가서 플레이를 할 때도 있습니다.
-- 마지막으로 일본 여러분께 메시지를 부탁드립니다.
유리 : '보쌈'의 볼거리를 소개해 드릴게요. 우선 '보쌈'이라는 소재가 신선하다고 생각해요. 제대로 잘 그려진 각각의 역할들을 즐기실 수 있어요. 이건 제가 보증할게요. 그리고 10개월간 촬영한 한국의 사계의 아름다움을 즐기실 수 있어요. 감독님께서 엄선하신 아름다운 영상을 놓치지 마세요! '보쌈'이 모든 분들의 가슴에 깊이 새길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응원 부탁드려요. 감사드립니다!
■ 발매 정보
'보쌈~사랑과 운명을 훔친 남자~' *1
○DVD-SET1 : 호평 발매중
GNBF-5646/제1화~제10화 DVD 5장 / 본편 약 700분+특전영상 70분 특전영상: 스페셜 메이킹 PART1 (DISC5), 배우 인터뷰 PART1 (정일우, 권유리)
○DVD-SET2: 호평 발매 중GNBF-564 7 / 제11화~제20화 DVD 5장 / 본편 약 700분+특전영상 70분 특전 영상: 스페셜 메이킹 PART 2 (DISC8), 배우 인터뷰 PART2 (정일우, 권유리)
<판매 가격> 각 20,900엔 (세금 별도 19,000엔)<판매 공통 동봉 특전> 각 소책자 (8P), 아우터 케이스 포함
●렌탈 DVD 발매
・호평 대여중 Vol.1~13
・2022년 6월 3일(금) Vol.14~20
<판매/렌탈 공통 사양>
컬러 / 사이즈: 16:9 HD / 자막: 일본어 / 음성: 한국어 2ch 스테레오 돌비 디지털
※발매일과 사양은 사정에 따라 예고 없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원제: 보쌈-운명을 훔치다 / 제작: 2021년 / 한국 / 총 20화
발매·판매원: NBC 유니버설 엔터테인먼트
(C) 2021 MBN. All Rights Reserved
※U-NEXT에서 독점 선행 방영중 : https://bit.ly/3zVOSdW
■ 관련 사이트
'보쌈~사랑과 운명을 훔친 남자~' 공식 사이트 : https://kandera.jp/sp/bossam/
원기사 전달일시 : 2022년 05월 13일 18시 00분 기자 : Kstyle 편집부
[번역자주]
*1 : 일본어 제목이 'ポッサム〜愛と運命を盗んだ男〜' 직역하면 '보쌈 ~ 사랑과 운명을 훔친 남자 ~' 이라서 그대로 번역했습니다. 아시다시피 원제는 '보쌈~운명을 훔치다~'
*2 : 체력이 딸려서 번역이 안되는 것도 있는데 한쿡말을 많이 까먹은 걸 새삼 깨달았음다 :ㅅ: 코로롱 이제 많이 난리피웠다 아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