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 & GIRLS 촬영지 놀러갔다 왔어요.
팬질자금을 위해 열심히 주말에도 일하다가 모처럼 쉴 수 있게 된 주인장이
장마기간이라 매일 비가 주룩주룩 오다가 하늘이 갈렸는지 화창하게 맑은 일요일 아침을 맞이하다가 말이죠.
전에부터 작심하던 것이 생각나서 놀러 나갔습니다.
전철만 두시간 이상 탔더니, 멀다...
모처럼 화창한 주말이라고 사람들이 다 놀러 나왔나봐요.
아침시간인데도 열차에 사람이 가득가득해서 당황했는데,
열차 종점까지 가는지라 중간에 사람이 빠지고 나더니 저렇게 한가해지더군요 -ㅂ-
그래서 도착한 곳은 바로, 일본 미우라 반도에 있는
미사키구치역!
이 듣도 보도 못한 역에 내려서...
제가 쇼난, 이즈쪽 지방에는 잘 놀러갔는데 이쪽 방면은 처음이네요 -ㅅ-;
버스를 갈아타서 15분 정도 가서 내린 다음에 골목길을 따라서 내려가다 보면 리조트 하나가 나옵니다.
씨보니아 마리나 리조트~ (-ㅂ-)/ 우왕~ 바다다~
여기 홈페이지 링크 남겨드립니다.
계속 흐리고 주룩주룩 비가 내리다가 저렇게 하루 쨍하고 맑은 날이면 그렇게 날씨가 화창할 수가 없어요.
온도도 30도는 넘어가지 않은 정도에 바닷바람이 시원해서 이동하는 길이 불편하지는 않았습니다 -ㅂ-)b
실은 리조트에 들어가기 전에 저 위에 있는 사진 속 바다근처에 들렀더니 낚시를 하는 사람들이 몇몇 있더군요. -ㅅ-
바다낚시라 호오~
그러나 난데없이 소녀시대 한정카페에서 판매했던 모자를 쓰고 가방을 맨 사람이 하나 등장하니
다들 낚시하다가 슬쩍 보는데 쫄아서 후다다닥 빠져나옵니다.
-ㅅ-;
그래 소녀시대 모자를 썼단 말이지...
...
열대나무에 스포츠카에 우왕 휴양지스럽당~
그렇다고 대단한 시설이 있는 건 아니고 (그래서 조금 실망 -ㅅ-)
맨션 몇 동과 보트들이 정박해 있고 레스토랑이랑 매점이 한 두군데 있는 정도였네요.
저런 맨션에 사는 사람은, 항시 머무는 건 아닐테고 보트타는 여름에만 지낼 듯 한데,
역시 주차장에 있는 차들을 보니 비싼 차들이 늘어서있더군요 -ㅅ-; 좋겠다...
보트들이 나란히 나란히 늘어서 있네요 ^^
....... ?
여기서 눈치를 채신 당신은 예리한 눈을 가진 소원 -ㅂ-)9m
그러합니다 -ㅂ-)/ 여기서 'LOVE & GIRLS'의 뮤직비디오 촬영을 했군요. 후후
저는 지난번 소원재팬에서 모집한 촬영 엑스트라에 참가는 못했습니다. 왜냐면... 왜냐하면...
(((((((((((((((( ㅠㅅㅠ)
미안해요 참가했으면 더 많은 에피소드들을 풀어놓았겠지만, 스엠재팬에게서 고소장이 날라왔겠지요;;
트럭이랑 무대 단상을 설치하고 촬영한 곳은 여기네요. 저 위에 사진에 있던 그곳에서 뒤만 돌면 보이니 거기서 거기에요.
저 위에 사진에 있던 그곳에서 뒤만 돌면 보이니 거기서 거기에요.
그 뒤로는 보트 레슨 받는 가족 몇몇이랑 정비하는 분들 몇 분 뺴고 사람은 없어서 한적하게 돌아보고 왔습니다.
딱히 돌아보며 사진을 찍는 데 뭐라하는 사람도 없고... 바닷바람이 참 시원하더군요. 후후~
소녀시대 덕에 또 한 번 심신을 리프레쉬하는 하루였습니다. ^^
그런데 밥이나 먹고 가려고 들린 레스토랑은 영업기간이 아니라고 해서 -ㅅ-;
아...참았던 배고픔이 터져버렸....꼬르륵
꼬르륵...
꼬르르륵.....
그리고 부록으로... 보실 분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