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지금까지 유리랑 EDM을 매칭시킬 사람이 얼마나 있었을까 생각이 듭니다.
가장 쉬운 장르가 걸스 힙합이었을 것이고 
퍼포먼스 강한 댄스곡이겠거니 하는 사람들도 많았을 거고
혹은 아냐 유리 목소리는 발라드가 어울려 하는 사람들도 있었을 것이고
그래도 어딘가 이디엠을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었을 지도 모르죠.ㅎㅎ

물론 나도 저 둘을 매칭시키지는 못하는 사람이었어요.
평소에 듣고 추천하는 노래가 90년대 감성 발라드나
힙합 알앤비여서 더더욱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나도 특이하게 기타치며 포크송 부르는 것 까지는 망상을 해보았습니다.

역시 생각대로 되지 않는 그 이름은 권유리 

어느날 갑자기 듣는 장르가 바뀌고 ‘체인스모커즈’ 곡을 듣는다고 할때 귀를 의심했긴 했지만 그 때부터 알아봤어야 했는데 ㅋㅋ
아님 울트라코리아 2016 애프터뮤비에 슬쩍 나올때부터라도 알아봤어야 했지만, 알아보면 그게 인간인가요 초능력자이지.

이리저리 인터뷰를 살펴보면 곡을 만든 레이든 쪽에서 목소리가 어울리는 것 같아
유리쪽으로 오퍼를 한 모양인데,
소녀시대에서 보컬멤버도 아닌 사람의 목소리가 자신의 곡에 어울리는지 어떻게 알았는지는 사실 가장 궁금하네요.
소녀시대 노래에서 몇 소절도 안되는 파트에서 감을 잡아낸 건가...
(혹시 당신도 숨겨진 율빠?라는 생각도 해봤음. 언젠가 답을 얻길 바람)

유리와 레이든의 'Always Find You'가 26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발매됐다. 이는 SM STATION 시즌 2의 42번째 곡이다. 'Always Find You'는 감미로운 기타 사운드와 일렉트로닉 비트의 조화가 돋보이는 퓨처 베이스 장르의 곡이다. 레이든의 감각적인 음악 색깔과 유리의 매력적인 보컬이 멋진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한국어 버전과 영어 버전을 함께 만날 수 있다. 유리는 "두 눈을 가린 혼란 속/지쳐 너의 길을 잃어가도/I’ll always find you, I’ll always find you" "긴 긴 밤 너를 찾아올/외로움보다도 내가 먼저/I’ll always find you, I’ll always find you" 등의 가사를 통해 달달한 보컬을 과시한다. 뮤직비디오에는 유리와 레이든이 함께 출연했다. 미국 LA에서 올로케이션으로 제작됐으며 나른한 일상 속 작은 일탈을 꿈꾸는 한 여자의 하루를 플래시백(flashback) 기법으로 속도감 있게 담아냈다.

출처 : http://www.koreadaily.com/news/read.asp?page=5&branch=&source=&category=entertainment&art_id=5981525

보도자료를 가지고 와봤다.


나도 EDM이랑은 잘 안 친한 사람이지만 (단지 ZEDD는 거진 다 듣고 있음)

디제이 이름은 종종 인터넷에서 보고 살고 있었습니다.

월드급으로 노는 니키 로메로 레이블이랑 계약한 것도 호옹했고 UMF 마이애미에도 섰다는 것도 호옹하고 

한국계 미국인도 아닌 것 같은데 잘 나가네라고만 생각하고 살았는데, 외부 콜라보레이션이 아니라

본인이 내는 작품 중에서는 울나라 여성가수랑 첫 작업이에요, 이 곡이 말입니다.

그래서 왜 그 많은 여성 보컬 중에 유리? 이란 생각이 더 들며 ㅋㅋ


결과적은 아주 찰떡

아주 엄청난 


찰 to the 떡


물론 저의 커트라인이 높은 귀에는(근자감) 보컬 녹음 결과에 아주 만족하는 건 아니지만

뭐 어떤가요 곡이 진짜 좋고 보컬 음색이 곡에 착 붙다 못해 쫘악 흡수되었는데

시작은 기타리스트(라기엔 너무나 악기를 많이 다루심), 롤러코스터할 때는 다른 멤버에 양보하고 베이스, 그리고 이번엔 DJ를 -ㅂ- 하고 계시는 히치하이커 옹도 그렇고, 그냥 난 사운드가 좋아서 디제이 한 길로만 간다 이러고 달려든 친구보다 레이든처럼 락 기타리스트로 경험을 쌓은 사람이 뭔가 스펙트럼이 넓어 보이는 듯도 합니다.

인스트루멘탈 버전을 들어도 트랙메이킹이 참 맘에 들었는데, 멜로디도 이렇게 잘 얹으니 많은 사람들에게 좋게 들릴 수 밖에 없어요. 음역대도 아주 기막히게 유리한테 맞춰져 있음.

이렇게 음싸, 포털이 칭찬으로만 도배되는 광경도 드문 일인 듯.

뮤비도 참 보면 볼 수록 연출이 삐리리 같아서 다음엔 스엠이 찍는 게 낫겠다 싶지만뭐 어떤가요 워낙 유리 본인이 겁나게 잘 나오고 겁나게 예쁘게 나왔어요.

그렇다고 따로 만든 캡쳐나 움짤은 없고... 나도 그 사이 늙었어..보단 컴이 없는 생활중이라.


어찌보면 아무도 생각못한 (스엠 본인들도 몰랐을 걸) 뭔가 돌파구라던지 새로운 길을 여는 계기가 되는 곡 같습니다.

자신감이란 것도 얻었으면 좋겠다고 하지만 작년 율봉사에 다녀온 분의 후기가 생각나네요

유리는 자존감이 ㅅㅌㅊ’라고


아, 그렇군요 -ㅂ-


간만에 이 공간에 주저리 주저리 써봤습니다.

2년간 참 짧은 트윗질 하고 살아서 가끔은 이런 긴 글도 쓰고 싶기는 했는데,

워낙 슴도 유리 본인도 그럴 거리를 안줬음... 

딱히 탓은 안하고 싶은게 나조차도 만들어서 할 의욕을 안 내놓았으니..


암튼 이번에는 슴이 일을 안해도 레이든쪽네가 워낙 가열차게 일을 해줘서 

맛나는 떡을 얻어먹는 심정으로 즐기보자 합니다.


그럼 이만 쫑... 하기 전에


뮤비보고 가시죠...


역시 모바일에서 블로그글을 쓰기엔 매우 힘들어...


댓글
  • 프로필사진 비밀댓글입니다 2018.01.28 15:24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heyuri.com BlogIcon M.HEYURI 놀랍네요... 네 놀랬어요. 레스트나 다름없는 이 블로그에 글을 몇년만에 올렸는데 바로 댓글을 달아주시는 분이 계시다니 ㅎㅎ 정말 잊지않고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닉넴이 뭔지 중요하나요? ㅎㅎ 저렇게 담담히 글을 쓰긴 했지만 막상 처음으로 틀기 시작할때 엉엉 울면서 듣기는 했습니다. 제가 생각한 것 보다 훨씬 더 이런 걸 기다렸나 봅니다. 그냥 처음으로 가사지 보면서 라디오에서 완곡을 열창하던 때 감동이 되살아 왔습니다. 커다란 선물 같아서 좋은 곡 좋은 보컬인 것 그 이상이 있는 것 같습니다. ㅎㅎ 2018.02.04 14:59 신고
댓글쓰기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