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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편에 굿즈구매 대기줄이 보인다...


소원 재팬 리미티드 팬파티에 다녀왔습니다.

실은 그 전날에도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 다녀왔어요. 다른 가수의 데뷔20주년기념 공연이 있어서요 ^^;

그러니까 이틀 연속으로 다녀온 셈이네요.


개인적으로 공식 팬클럽 이벤트에 참여한 건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지난번에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한건 못간게 아니라 '안'간거였죠.. 실제 소녀시대를 냅두고 홀로그램을 보겠다고.. -ㅅ-;

그런데, 그건 팬미팅이 아닌 걸로 치는지, 이번이 처음 팬미팅이라고 사회자분께서 그러시더군요.

아, 사회자분은 소시열혈팬 이마다 코지씨가 맡으셨습니다.

일본 방송 나올때 종종 함께 출연하시던 개그맨 아저씨를 떠올리시면 될거에요.


팬파티는 2회에 걸쳐서 했구요.

저는 운이 좋게도(?) 둘다 아레나석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1회는 메인무대 근처고 2회는 센터무대가 보이던 자리였네요.

한 회당 2시간반씩 했으니 도합 5시간이네요... 호오

중간에는 정말 1시간 정도 밖에 시간이 없어서, 도시락 (그와중에 도시락도 가져옴)도 언넝 입에 털어넣고, 바로 다시 입장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시작은 30분 정도 늦게 시작하더라구요.

돌아가는 상황이야 이해를 하지만, 아마 불만이 여기저기서 많이 터져나왔을 거에요.


트위터에서도 장황하게 후기를 썼는데, 그건 흘려보내는 의미로 여기에 다시 언급하지는 않겠습니다 죄송 ^^;



이걸로 SM여권의 마지막장. 조금 더 세게 찍을껄...


우선 팬미팅이란게 이렇게 재미가 있는 줄은 몰랐어요 ^^

길다면 긴 2시간 반이긴 한데, 그래도 시간가는 줄 모르고 봤네요.

다들 꺠알같은 리액션도 보러다니기 바쁘고, 사회자와 소녀시대와의 소통의 오류(?)라던가 통역분과의 어긋난 타이밍마저 재미있었고,

특히 청바지 페인팅을 할 떄 한 명 한 명 개성이 확확 드러나는 걸 보면서 참 재미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의 권유리양께서는 곁눈길로 멤버들 따라하다가 어느새인가 자신의 길을 묵묵히 가는듯 스트로우로 물감을 훽훽 뿌려대더군요.

원조 태연은 툭툭 흩뿌린다면, 유리는 추상파처럼 확확 될대로 되라 ㅋㅋ 

페인팅한 청바지는 추첨해서 팬분들께 증정하였는데, 저야 뭐 구경하고 박수만 칠뿐... ㄱ_ㄱ


그리고 소원재팬를 대상으로 한 앙케이트 조사에서 개그맨으로 대박칠 멤버를 뽑았는데,

유리양이 1위를 차지합니다. 그러고 언제 또 연습했는지 바로 일본 개그맨 흉내를 조금 선사하시더군요.


8.6초 바주카포 - 랏슨 고레라이 


이런건 언제 연습했데... -ㅂ- ㅋㅋ 

수영양도 요즘 유행하는 개그프로그램 흉내를 내더라구요. 역시 예능콤비....


쿠마무시 '앗따따인다카라(따뜻하니까)'


이건 대박쳐서 노래랑 뮤비로도 따로 나왔어요. ㅎㅎ


중간에 유명한 디제이님을 초대해서 디제잉타임도 가지고, 소시 무대도 생각보다 많았구요.

특히...


특히...


특별히!!!


CATCH ME IF YOU CAN


.... 뮤비 낮버전 의상 그대로 입고(유리양은 군번줄도 혼자 안찬것 까지 똑같음),

형광장갑도 그대로 쓰고 (유리양은 한 쪽을 안낌..난데 왜?)

그대로 춤을 추는데.... 아니, 직접 제대로 보니까 이건 뭐...


로맨틱판타지 공방 가셨던 팬분들이 'I GOT A BOY' 무대를 보시고 야수가 되셔서 울부짖으셨다는

그 기분을 알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와....................

두번째 보니까 더 대단해서 

와...................

이걸 정녕 콘서트 같은 곳에서나 봐야 한단 말인가.... 안타깝네요.

그리고 역시 힘든 안무라서 그런지 무대가 끝나고 헉헉대는 숨소리가 엄청났습니다.. 

수고 많았어요 다들 :ㅅ: 


직캠은 따로 안 끌어오겠습니다. 그러나 유튜브에 가면 많은 직캠이 있을 터이니...

이번을 계기로 직캠 직찍 사이트는 다른 곳으로 홍보가 되는데 협력하고 싶지 않아졌거든요.



그 날의 전리품(?)


이날 유리양을 보면서,

저기에 더 쾌활했다면 애잔했을거고

저기에 더 조신했다면 조금 화났을것 같아요.

달리 뭐라 말할 것도 없이 이제까지 우리가 알고 봐왔던 그 권유리다운 권유리였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오히려 그런 편이 제일 베스트였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덕분에 저도 맘편히 만나서 방가방가 모드로 그렇게 관전했습니다.


간만에 소녀시대를 실컷 본 기분이 들어서 괜히 다른 목마른 소원분들께 면목없는 맘도 들지만,

한국에서도 ^^ 단콘도 올해 안에 있을 것 같고,  앨범 준비중이라는 이야기는 꾸준히 나오고 있는 듯 하니까,

조만간 볼 수 있을 날을 위해 기다려보기로 하죠. 

개인적으로는 안보고 살아도 잘 버티면서 갈 수 있겠다는 자양분이 되었던 하루였던 것 같습니다.

기다릴 수 있다는 희망이 있어서 더욱 더 고맙고 더 즐겁습니다. ^^


오늘 하라주쿠에서 발견한 캐미캔 홍보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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