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y, Girls

소녀시대 4th 싱글 PAPARAZZI 뮤직비디오 비하인드스토리 (번역)

M.HEYURI 2012. 7. 1. 00:25

PAPARAZZI MUSIC VIDEO PROD




  커다란 홀로 향하는 9명. 꽤 큰 홀이다. 9명이서 연습하고,웃고,눈물짓고,슬픔을 함께한 9명에게 주어진 무대. 이제 그녀들은 전세계가 주목하는 존재가 되어가고 있다. 혼자서 훌쩍 거리를 걷는 일도 마음대로 할 수 없다. 예전에는 그러한 자신이 되고 싶다고 생각한 적도 있다. 지금은 조금 갑갑하게 생각하는 자신이기도 하다. 홀로 향할 때에도 PAPARAZZI는 기다리고 있다.자신이 찍히는가 싶을 때, 사복으로 홀으로 나갈 때도 나름대로 신경을 쓰지 않으면 안된다.



  조금 시간의 차이를 두고 홀로 향하는 9명. 기다렸다는 듯이 PAPARAZZI는 플래시를 퍼붓는다. 이번 무대는 댄스뮤지컬이다. 공연제목은 하필이면 'PAPARAZZI'. 연출가는 스타의 비애를 그리고 싶다고 했다. 메이크업을 시작하는 9명. 정신없이 대화를 하는 9명은 무대에 설 때까지는 어디에나 있는 여자애들이다. 관객의 열기가 오르는 목소리가 들린다.자신들을 부르고 있는 목소리. 가슴의 고동을 뒷받침이라도 하듯 커튼 앞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초로의 사회자가 소개를 시작한다. "Girls' Generation의 무대 [PAPARAZZI]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어떻습니까? PAPARAZZI라는 것! 지금 그녀들의 기분을 바로 표현한 공연! 신속히 이 홀에 들어오는 그녀들의 모습도 바로 이 공연과 같군요! 자, 시작해볼까요?"


"Come On, GIrls' Generation!!!!!"

 

커튼이 걷히고 약간 어두운 거리의 세트가 나타난다. 



조금 시간이 지나자 스포트라이트가 한 사람씩 비추어 간다.윤아,유리,제시카,티파니,태연,효연,수영,서현,써니. 세트로 만든 커다란 거리. 계단위, 가게앞, 도로, 각각의 멤버가 서 있다. 전원에게 스포트라이트를 비추는 것을 신호로 모두가 세트 가운데로 모인다. 트렌치코트를 입은 9명이 모이면 상의를 시작한다. 각자가 각자의 방향으로 달아나자고 한다. 그렇다, 이 이야기는 스타가 되고 난 뒤 가볍게 밖에서 걸어다니지 못하게 된 9명이 파파라치의 카메라를 피해 친구, 연인, 소중한 사람과 제각각의 장소로 가려고 하는 이야기다.



  모여드는 9명. 각자가 상의하기 시작하며 소중한 사람이 있는 곳으로 가려고 한다. 지금 시간은 0시. 내일 아침이 되면 다시 스타인 자신으로 돌아가야 한다. 동이 틀때까지 시간은 6시간. 내일 아침부터는 세계를 돌며 당분간 이곳에 돌아올 수 없다.그렇다. 그녀들은 동이 틀 때까지의 신데렐라이다.사람의 눈을 피하기 위해 입은 트렌치코트는 봄바람 날씨에는 조금 쌀쌀하다. 이별을 고하러 가는 멤버. 연인을 만나러 가는 멤버, 이유는 다양하다. 



  9명이 각각의 생각을 지니고 각자 달려간다. 조금 있다가 윤아가 걸어서 돌아온다.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슬픈듯한 얼굴을 하고 있다. 그곳에 유리도 돌아왔다. 이슬비가 약간 내리기 시작하고 있다. 유리는 돌아온 윤아에게 이유를 물었다. "왜 돌아왔어? 지금밖에 시간이 없잖아?" 침묵하고 있는 윤아. 윤아도 유리에게 되묻는다 "언니는 왜?" 하나의 우산을 쓰고 둘이서 어깨를 맞대며 서있다...이유는 서로 묻지 않는다. 그러자 써니와 서현도 다시 돌아온다. 둘은 무엇인가 같은 생각이었는지 서로 얼굴을 보며 약간 쑥스러워했다.아니 조금 눈물을 머금은 웃는 얼굴로 서로 바라본다. 계단에는 먼저 기다리고 있던 수영이 부끄러운듯이 손을 흔들고 있다. 거기에 뒤쪽에서 제시카도 걸어온다. 조금 놀란 얼굴을 하고 있다. 먼저 돌아와 있던 윤아와 유리도 합쳐서 윤아,유리,써니,서현,수영,제시카가 춤추기 시작한다. 거기에 먼저 6명이 있다는 사실에 놀라며 티파니,효연,태연도 합류한다.



  세트의 정중앙에 모이는 9명. 모두는 결국 누군가에게 무엇인가를 전하지 못하고 돌아왔다. 9명은 결의했던 것이다. 자신들은 스타로서 살아가기로. 밝은 얼굴로 서로 웃는 9명. 



9명이 트렌치코트를 높이 벗어 던진다. 마치 아침해가 뜬 것 같은 빛. 격한 카메라의 플래시같은 라이팅이 내리쬐는 순간 커튼이 내려간다.



 이 첫무대는 다음날 신문을 떠들석하게 했다. 「Girls' Generation, 자신들의 마음을 무대에 싣고 춤추다」

 무대의 내용은 기사화 되었다. PAPARAZZI는 친구일까? (Written by Director)




출처 : 일본 싱글 'PAPARAZZI' 초회한정판 소책자 THE BEHIND SCENES

캡쳐 : PAPARAZZI MUSIC VIDEO 

© SM ENTERTAINMENT / UNIVERSAL MUSIC LLC 

번역/재구성 : 요팽 (http://heyuri.com / Twitter : @dummy_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