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lala

오사카에 오이데야스~

M.HEYURI 2011. 5. 30. 11:26
오랜만이에요. -ㅂ-)/
저 급히 결정했어요. 내일, 아니지 오늘 밤에 오사카에 가요.

헉! 쥔장 소시 투어의 오사카콘에 가는감?!  ̄□ ̄) 

아니요~ ^ㅂ^ 오사카콘 티켓 같은 건 없어요. 

헉! 도톰보리에서 잠복해서 유리가 뜨는 걸 기다릴 생각?!  ̄□ ̄)

아니요~ ^ㅂ^ ... 아, 그렇게 할까여? (쿨럭)
왜 갑자기 가겠다고 결정했냐면, 이거 보러 가요. 

출처 : 타이완CAPA님 / 츠타야 EBISUBASH점

 
츠타야가 왠일이래요, 호오~ 어쩄든 크고 아름답지 않습니까? 
도쿄도 저런 것 좀 해주었음 참 좋았을텐데요. 물가가 비싸서 그런감. 

뭐 핑게라면 핑게이겠지만, 오사카성홀에 가서 굿즈도 미리 사두고 수영양이 인터뷰에서 말한 배도 타보고, 도톰보리에서 타코야키 먹으면서 밤에 미키마우스 탈을 쓰고 수상한 사람 감시 ㅋㅋ ☞ 이건 농담이고, 그동안 집안청소하느라고 별로 나가지도 못해가지고 코에 바람 좀 불어놓고 와야겠어요. 아, 시디도 판매할테니까 바로 사서 듣도록 시디플레이어도 준비해 갑니다. -ㅂ-)/

30일 야간버스를 타고 31일 야간버스로 돌아오는 거니까 하루는 알기차게 쓸 수 있을 듯. 그러나 체력이 예전 같을까 쪼금 염려는 됩니다. 야간버스 한 번 타면 체력 게이지가 아이폰 배터리 닳는 속도로 떨어지는데, 나이 한 살 한 살 먹을 때마다 몸이 막 바뀌는 게 느껴지는 나이라니깐욤 -ㅅ-; 올해에는 나이가 찼다고 드디어 성인병 검진통지서도 날라와서 놀랐지 뭐에요.

아, 그리고 쥔장은 소녀시대 일본 투어에 가는지 궁금해 하실 분들을 위해, 저는 사이타마, 도쿄, 나고야 이렇게 해서 세 번 참가합니다. 날짜도 저런 순서일 거에요. 나고야가 좀 애매하긴 한데 그래도 티켓을 얻은 건 물리기가 좀 그래서요.-ㅅ-; 그리고 재추가공연 모집한다고 해서 에라 모르겠다 싶어서 그냥 다 신청해버렸어요... 물론 추첨 결과는 나중에 나오겠지만 다 걸려버리면 히로시마랑 후쿠오카가 추가되어서 07년에 이어 전국 일주를 또 해야 할 판 ㅋㅋㅋ

우리나라 단콘은 몰라요 그런거 ㅋㅋ 엄두가 안나네효. 누가 제 것도 하나 같이 구해주겠다는 천사분이 나오지 않는 이상은. 일본 팬사이트에서 추진하는 투어는 너무 비싸고...그건 부르주아들에게 양보하겠음. 하긴 저렇게 일본투어를 봐대는데 한국 단콘까지 오겠다고 한다면 참 얄미울 거에요 ㅋㅋ 걱정마세요.

국내 단콘에 대해서는 해외팬들과의 마찰도 좀 있는 것 같은데, 아마 콘서트 좌석가지고 많은 해외팬들과 좌석을 나눠가져야 한다는 사실도 SM이 해외팬을 대우해준다는 사실도 좋게 느껴지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모처럼 우리나라 콘서트에서 한국인인 내가 볼 얼마 없는 좌석을 다른 곳에서 보고 여기마저 또 보러오는 해외팬들에게 양보하자니 억울하겠죠. 전에는 이런 점을 별로 생각할 필요가 없었을테니까요. 저도 소속사의 배려로 세계 투어를 하는 모 가수의 본진 콘서트에 단체로 초대받아 참가했던 혜택을 받았던지라 별로 뭐라 따질 말도 없네요. -ㅂ-; 그런데, 그쪽 동네는 당연히 해외 각국의 팬클럽에서 구역을 할당받고 오는 게 현지팬들을 비롯한 모든 사람들에게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져 있더군요. 본진에서 하는 콘서트의 의미는 아무래도 다른 해외에서 투어를 도는 공연과는 다른 의미를 지니니까요. 모든 공연이 똑같이 중요하다 생각하겠지만 무의식적으로는 그렇게 느껴질 수 밖에 없어요. 대한민국 그룹 소녀시대의 한국콘만은 본진으로서 세계의 소원이 총집합한다는 자랑스러운 의미로 정착되는 문화가 언제 올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저런 말들은 추상적인 논리일 뿐이고, 현실은 당장 티켓 따내는 사람이 위너인 거죠. 티켓팅 하시는 분들은 -ㅂ-)o 화이팅하세요. 남는 티켓이 있으면 제게 굽네..(O ̄ㅅ ̄)=O3+)

곧 투어가 시작되는데 무사히 끝마치고 소녀시대도 소원분들도 여름이 끝날 즈음에는 서로 더 끈끈해지고 달라지는 모습들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아무튼 다녀오고 후기는 써보겠습니다. 호호~
예측이 불가한 쥔장은 내일 당장 앨범 들고 흥분해서 모바일로 올릴지도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