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lala

이것저것 짧은 잡담들 - 2011년1월

M.HEYURI 2011. 1. 10. 08:11
최근의 목표1 - 달리고 싶은가?

아뇨, 그럴 생각은 없었어요 -ㅅ-;
작년에 살짝 언급한 바 있는 자기목표시트. 회사에 써 낸 것 중 하나가  Work Out - 달리기 인데, 
사장님이 인사고과까지 반영해서 부담은 주지 않는다고 했지만, 난 사원들 앞에서 (일종의 사고를 치고나서 벌칙) 발표까지 한 몸.
-ㅅ-;; 지켜보겠다고 했으니, 해야지요,  

정한 이름은 글래스구너 ㅋㅋ 얘가 달리려면 제가 달려야 한다네욤. -ㅅ-;



Walk To Run 코치 프로그램이 아직 시작단계라서 몇 킬로 밖에 못 달렸지만, 3개월 후에는 50킬로에 도달해야 한다네요. 이럴 때면 운동을 좋아하는 분들은 참 좋겠어요. 어떻게 운동이 좋을 수 있지? -ㅅ-; 특히 권유리 너님! 글래머러스 2월호 잡지를 사서 인터뷰를 읽었더니만, 바다 건너 일본땅에서 촬영날에도 아침에 1시간 반을 헤엄치고 왔다는 내용을 읽고 기절초풍하는 줄 알았지요. 겨우 20분 달리고 '할 짓이 몬된당'하고 헥헥거리며 읽고 있던 저는 얼어 붙었어욤. 무써운 뇨자 ㄷㄷㄷ 
'헤엄 친데가 어딜까' ... 그건 알아서 뭣하려고!! 
유리양 팬질하면서도 또 하나 묘미는 이렇게 자극도 종종 받는다는 거겠지요. 
나이 많은 팬은 젊은 스타를 따라가기 힘들어요.  ;-ㅂ-a


최근의 목표2 - 공부는 해야하는데 CPU가...

목표시트에 써낸 것 중 또 하나가 
일본어 능력 시험 1급 (지금은  N1로 등급이 바뀌었댑니다. ) 과 독서.
'변화가 심한 이 시대를 살아남는 자는 자신을 계속 업그레이드 하는 사람이다' 라는 무시무시한 '일본어'광고를 보고, 초창기에 열심히 전철 안에서 광고 문구를 읽어 내려가던 시절이 떠올라서요, 호호~


읽을거리는 우선 올해 방송되는 NHK 대하사극이 우에노 주리가 나온다는 '江(코우)라길래 원작 중 상권을 사왔어요.  일본 역사에서 가장 재미있다고 하는 시점이 전국시대인데, 맨날 오다/토요토미/토쿠가와 3명을 중심으로한 남자들 이야기 말고 여성들의 이야기가 중심이 되는 레퍼토리가 신선해서 한 번 읽어보려구욤. 라고 가볍게 말하지만 이거 한달 안에 다 읽을 수 있을까... -ㅂ-; 그래도 역시 남들 싸움 이야기가 제일 재미있는 법...쿨럭~ 주인공'코우(우에노 쥬리)'는 오다 노부나가의 조카 셋째따님이라네욤. 왕국이 없던 시기였을 뿐이지 말하자면 겅듀님들 이야기이래요. -ㅂ- 나중에 도쿠가와 이에야스 아들과 결혼한다는데 그 역을 맡은 배우가 요즘 엄청 잘 나가는 무카이 오사무!! ㄷㄷㄷ 아따 쥬리처자 엄청 좋겠넹..이라고 하지만, 이미 노다메 칸타빌레에서 함께 출연한 적이 있지요. 그때 무카이군은 생짜 신인이었는데 시간이 또 이렇게 흘렀네요. 무카이군은 바로 나오지는 않고 올해 하반기에 나온다네욤. 그때는 드라마도 챙겨봐야겠어요 오호호~ 책 이야기를 하랬더니 드라마 이야기로 빠지는 이 난감함. -ㅅ-;

또 하나는 7월달에 JLPT를 치려고 가이드북 하나 하나 구입했어요. 이미 시험을 쳐 본지도 10년이 지나서 -ㅂ-; 강산이 바뀌었으니 시험제도도 바뀌었지요 당연히. 원래는 점수까지는 적지 않았는데, 갑자기 사장님이 몇 점을 목표로 할 거냐고 여쭤보셔서, 180점 만점에 160점 넘겠다고 얼떨결에 공언을 했으니 이를 어쩔거야 ㅋㅋㅋㅋ 10년전에 열나게 공부하고 쳤어도 커트라인을 간당간당 넘긴 주제에 무리수 드립 ㅋㅋㅋㅋㅋ 아닙니다! 율빠는 유리양을 닮아서 자기최면에 능해야 합니다. 

자기최면 전문가 권유리님의 가르침.

 
전에 알던 내가 아냐 브랜드 뉴 욥행~ 새로운 마음으로 원 모어 라운드~ 는 무슨 -ㅅ-; 
평소에 그냥 흘러라 가거라 내 세월아 주의자였던 제가 얼마나 할 지는 제 자신이 두고봐야죰.


최근의 권유리

요즘 뭐하고 살고 있을까요? 아시는분?? -ㅂ-;)>
발리로 가족여행을 갔다가 엘프한테 걸린 이야기나 들려오고. 왜 하필 엘프니, 후기도 엘프 아니랄까봐 마이휘어로는 냅두고 오라버니 잘생겼다 드립이나 날리고. 소원분들은 유리님이 휴가를 즐기시는 길 방해하지 말자고 숨어서 지켜보기로 결의 하셨나. 아무튼 연말까지 작살나게 일하고 휴가중이라니까. 저도 연말 31일까지 뺴곡하게 일하고 이번 주에는 3연휴 휴가를 받아서 집에서 뒹구르르 하다가 야밤에 글래스구너 달리게 하고 그러고 지내고 있답니다. 서로 잘 먹고 잘 살면 되는 거겠지요. 곧 큰 떡밥들이 빵빵 터지는 모양이니 기대되는군요. 훗훗~

그리고. 이 것에 대해서 가볍게 넘어가는 듯해서뤼. 우선 저부터도 별말 안하고 넘어가긴 했지만, 마봉춘 예능국님들의 총애에 힘입어 율티가 음중 연말특집과 가요대제전 MC를 했잖아요, 음중 1년 진행하고 특별 프로그램을 몇 번 맡았다지만, 가요대제전은 3시간도 넘어가는 생방송이였단 말입니다. 더군다나 율티 사이에 류시원씨를 놓고 해서 두 사람 특유의 알콩달콩 주고받는 애드립 진행도 힘들고, 중간중간 잽싸게 리얼 인터뷰도 해야하구 호흡도 길어야 하구.. 연말 가요축제 MC는 정말 아무한테나 줄만한 게 아니었다는 겁니다. 나름 방송국의 사명을 걸고 하는 프로그램인데. 역시나 방송 중에 흐름이 뚝뚝 끊길 때마다 보는 사람 긴장하게 만들고, 그러나 나름 자연스럽게 이어나가며 넘기니 결론적으로 쓴 소리는 많이 나오지 않은 게 다행일지도 모르겠어요. 

제일 궁금한게 생방 인터뷰를 어떻게 할런지였는데, 미리 쪼르르 친한 가수에게 달려가서 끌고 나와서 인터뷰를 하는 걸 보니 유리양 답기는 하고 민이양과의 훈훈한 일담으로 기사까지 나온 건 좋은데, 안전빵이라도 인터뷰이를 그렇게 골라대는 것은 좋지만은 않음, 아무리 친해도 방송에 본명을 불러대는 실수도 에러, 인터뷰의 주제에 어긋나는 내용으로 갑툭튀 인터뷰를 한 것도 NG. 
그래서 어쩌라고~ 어찌되었든 지나간 일입니다 ;-ㅂ-)

그래도, 기자님들이 모여서 투표한 결과 중에 무효표 반타작을 날리면서 그나마 MC로서 가장 유망한 사람으로 유리양을 뽑아주셨다니까, 더군다나 아무래도 가요대제전을 보고 아직 율티 두사람이서 단독으로 큰 프로그램의 MC는 버겹겠다는 반성에도 불구하고, 또 하나 큰 거를  맡게 되었다네요. 마봉춘 예능국 님들아, 그렇게 율티가 좋은가요, 땡큐떙큐 ㅋㅋ 
평소에 멘트 애드립이 강하거나 말을 조리있게 하는 타입이 아닌데, 그래도 MC일을 착착 해내는 걸 보면 이것도 나름 인간승리라능. ㅇㅇ
파니양과 있으면 아직은 오케오케네요, 하지만 차근차근 준비를 시작해야할 2011년이 아닌가 싶어요.. 단기적인 준비보다 장기적인 준비를.


최근의 노래

동방신기의
킵 유어 핸다운~ (_-ㅂ-)_  무섭게 돌려 들으니 아이튠즈 재생횟수는 100회가 넘어가고...
아니 사람들은 싫어한다는 smp를 왜 저는 은근히 기다리고 있었을까요? 뮤비 볼 때마다 바람은 가르는 음향에 귀가 설레고
보컬 셋이 쑤욱 빠져서 듣기에는 많이 허전은 한데, 텔레비전에서는 두 훤칠한 남신이 쩌는 퍼포먼스를 보여주니, 이건 UN이후의 쾌거임다. 
발라드를 들으니까 둘이 노래를 못하는 것도 아니더구만, 으헝헝~

그리고, 라이브 앨범을 샀답니다. 누규? 당근 소녀들이지요, 오홍홍~ 그런데, 기대도 별로 안한 이 앨범을 들으니 완전히 신세계네욤. 다시 만난 세계가 요기잉네! 현장음을 죄다 잘라버리고 보정이 심해서 스튜디오 앨범처럼 들려서 라이브 앨범이라는 관점에서는 아니올씨다이긴 한데, 수록곡들 레퍼토리도 그렇고 반주랑 소녀시대 멤버들 목소리도 잘 들리니 새 앨범을 듣는 기분이에요. ㅎㅎ 특히 저는 율투스텝을 제일 많이 듣는...게 아니라,..

왓츠마이데-? S.U.N.N.Y! 쎄이! 써니~ \(>ㅂ<)/
암어 바비거얼~ 인 마이 바비 우얼~ \(>ㅂ<)/ 시카 여신님!!

그리고, 무엇보다도 

태에연 제시카 티파니 써니 유리 효오연 서현이 수영이와 윤아, 허어~~어어엉 훠어어어~

유이사님 짜응~ 이르고 있더니만  정식으로 뮤비가 나오네요 -ㅂ-;a

실은 율투스텝이랑 탱쉬탱쉬랑 팊브렐라는 어둠의 경로로 너무 많이 들어버려서요. ㅎㅎ
그래도 노래 중간 중간에 들려는 흑설탕 목소리가 제일 좋았지요. 특히 냉면 2절의 유리양 파트에서 청명한 목소리 좋지 않았나요? 

이걸로 유리양 솔로곡 음원이 하나 더 추가가 되었네요. ^^ 적다 ㅋㅋ

율튜스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