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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쇼난해안공원역 버전 그림.


  마지막 후기입니다. 여기도 제대로 둘러보고 찍고 했어야 했는데, @Leaf Cafe에서 너무 죽치고 띵가띵가하다가 해가 빨리 진다는 사실을 인식 못하고 나중에서야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려는 걸 알아차리고 부랴부랴 이동했다지요 ((((((;-ㅅ-)

  전에 올렸던 포스트의 시치리가하마역에서 후지사와(藤沢)행 에노덴을 타고 네 정거장을 가면 쇼난해안공원역에 도착합니다.(저는 처음 올 때부터 여기서 걸어가던 버릇이 있어요..불꽃대회 같은 게 아님 관광객들의 압박도 없고, 에노시마역에서 가는 것 보다 가까워서요.) 이 역에서 차를 해서 바다쪽으로 쭈욱 뻗어있는 길을 따라 주택가를 지나서 5~10분 정도 걸어가다가 원형육교를 건너면 카타세 해안이 나옵니다. 바로 모래사장이 쫘라락 펼쳐진 바닷가인거죠. -ㅂ- 아니면, 오다큐센을 타고 카타세 에노시마역역에서 10분 정도 걸어오는 방법도 있습니다. 시간이 많아서 더 걷고 싶을 때면 에노시마역에서 에노시마도 구경하면서 해안을 따라 걸어가는 것도 괜찮구요. 후후. 아무튼 역에서 발품은 좀 팔아야 도착할 수 있는 곳이지만, 주위를 둘러보면서 가면 거리는 그다지 느껴지지는 않아요. 개인적으로는 보라색 감자를 갈아서 섞은 아이스크림을 사 먹으면서 걸어가도 좋구요. -ㅂ-  


  쇼난해안공원이 워낙 방대해서 구역이 나뉘어져 있는데, 소녀들이 사진집 촬영을 한 곳은 신에노시마 수족관이 근처에 있는 구역이에요. 여기에서 렌트한 자전거를 이용한 촬영과 DVD 영상에서 개인별 인터뷰를 수록하기도 했지요. 소녀들이야 모두 다 항상 예쁘지만, DVD에서 흰 드레스를 입고 내츄럴한 메이크업을 한 소녀들이 자연광에서 이런저런 촬영을 하던 모습은 더욱 더 예쁘게 보였습니다. ^^ 해안공원은 여름에 돗자리 행렬로 좀 너저분해지는 것을 빼놓고는 누가 싸악 청소하는지 모래사장마저 상당히 깔끔하게 보입니다. 동네분들에게는 산책로로 유명하고 관광객들에게는 바닷가 관광지 및 해수욕장으로 유명한 서로 다른 의미가 함께 존재하는 곳이기도 하네요.

  이곳은 방문하는 시기에 따라 풍경이 좀 바뀌는 것이, 아주 겨울에 오시면 바닷바람이 대박으로 불어와서 썰렁하구요. 그것도 나름 운치가 있다고도 볼 수 있지만 -ㅂ-; 여름에 방학이다 휴가다 해서 여름에 찾아오시면 카타세 해수욕장이 개장을 해서 그야말로 비치하우스에 수영복과 썬탠을 하는 관광객들로 바글바글한 광경을 보시게 될 거구요. 봄철이나 소녀들이 촬영한 9,10월에는 적당히 동네 사람들이 애완동물을 데리고 산책하는 정도가 눈에 뜨일 정도로 마음껏 써핑을 하거나 바다를 구경하기에 딱 좋은 것 같습니다. 9,10월이면 추울것 같죠? 이날도 반팔을 입고 갔다 왔답니다. -ㅂ-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소견이니 적당히 그런가부다 하고 참고해 주시면 됩니다. 

DVD에서 시카를 부르짖으며 깝을 펼치던 네 사람은 누규?

정작 깝의 달인이신 그 분은 네명 중에 없었다는 사실이 나름 의아해했다지요. 대신 막내님이 깝 보조에 힘을 써주는 걸 보고 신선하게 느꼈어요. 

  DVD를 보니 멤버들이 인터뷰를 하는 모습들이 석양을 받아서 참 예쁘장한 것이 실제로도 그럴만하다고 생각되는 자연광이였구요. 유리양은 멘트도 평소때보다 더욱 더더욱 아주 겅듀님삘이었지요. (지금도 다시 한 번 돌려보는 중) 사근사근하게 말하는 게 바다에 오니 소녀감성이 마구마구 샘이 솟았나 봐요. ^^ 그런데! 이 자리 선정도 평범하지 않은 소녀 같으니라구 ㅠㅠ 정말이지 나머지 멤버들은 알기 쉬운 난간이나 계단 같은데서 촬영을 했는데, 건뉴리, 왜 님만 횡한 모래사장 어중간한 곳을 골라서 촬영을 해서, 여긴가? 하며 한 방 찍다가, 아닌갑다 하고 옮겨서 한 방 찍다가, 그래도 미심쩍어서 급히 아이팟 들고 사진까지 뒤져 가지고, 정말 서 보니까 모래사장 한복판이고!! 밑창이 망사인 여름철 운동화를 신어서 발을 내딛을 때마다 모래가 숨풍슴풍 들어와!! 시치리가하마때는 그래도 미리 양말도 벗고 대비라도 했는데!! 그렇게 해매고 운동화 탁탁 털면서 모래를 빼내느라 날은 어둑어둑 해지고... (먼산) 돌여와서 DVD를 다시 보니 그래도 틀린 것 같아요. orz
  

그래도 덕분에 이런 노을도 볼 수 있었다는 것으로 릴렉스~ 소녀들도 봤겠죠? ^^

그리고, 그냥 왠만한 움짤만 하나 보면 으헝헝~ 하니 된겁니다. (휴우~)

  이로써 성지순례 후기는 끝입니다. 저는 능력자가 아니라서 그 학교 체육관까지 쳐들어갈만한 용기나 능력은 없구요. ㅎㅎ
맨날 하등의 도움이 되지 않는 블로그이지만, 소소한 읽을거리라도 되었으면 하는 심정으로 짤막하게 써내려가 봤습니다.
그럼... 끝내기 전에!

한번 알아맞춰 보시라고 사진퀴즈를 내드려 볼까요? 
기억에 의존해서 촬영한 거라 정확한 각도는 아니지만, 
사진집을 보신 분들은 누구의 멘트를 촬영한 곳인지 한 번 맞춰 보시길 바랍니다. ^^

정답 ] 효연->제시카->서현/윤아->수영->써니->태연->티파니->윤아->유리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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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프로필사진 아가아가 2편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렇게 깨알같이 올려주시다니 ^^ 음 마지막 장소는 ㅌ탱구? 으잉 잘 모르겠어요 ㅋㅋㅋ 요팽님 덕분에 여기 꼭 가보고 싶어졌어요 ㅎㅎ 자전거길이 아련하게 보이네용 이사진들 정성스레 찍으셨을 요팽님을 생각하니 짠해요ㅠ 정말 잘보고 갑니다 예쁜 포스팅! 2010.10.12 23:13 신고
  • 프로필사진 BlogIcon M.HEYURI 고맙습니다. ^^ 답은 태그를 보시면 ㅎㅎ 2010.10.14 06: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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