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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팬질을 하다보면, 이런 상황을 맞이하곤 합니다.

전에 팬질하던 사람과 지금 팬질하고 있는 사람이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걸 보게 된다던지,
전에 팬질하던 사람이 지금 팬질하고 있는 사람에 대해서 언급을 하는 걸 보게된다던지.

물론 저에게도 그런 상황은 찾아오곤 하지요.
한쪽만 나와도 우왕우왕 설렐만할텐데, 두 배로 설렐 것 같고.
왠자 마냥 훈훈하고 뿌듯할 것 같지요?
아닌 건 아니지만 보는 사람은 묘한 긴장감이 돈다는 사실.

1세대 아이돌과 2세대의 아이돌의 간극도 아닌,

© MBC FM 별이 빛나는 밤에


어머니나 이모가 윤상님 팬이고, 
아들이나 조카가 소시팬인
정형화된 패턴 속에서 강산이 두번 정도 바뀔만한 간극 사이에 낑긴...

난 듈돠~ -ㅂ-;

'나도 윤상님 음악도 좋아하고 소시도 좋아하고' 
사실 난 그 때에는 음악이 아녔어..... ;ㄱㅂㄱ) 

방송 내내 안절부절 하면서, 앞에 앉아있던 멤버들의 이름을 외운다고 고민고민하는 윤상님을 보고, 
'그나마 나온 게 4/9 인데, 이름을 한 명이라도 틀리면 섭해요'라던지, 
윤상님 앞에서 '보랏빛 향기'를 잘 부르겠다고 바이브레이션 기교 부리는 소시 보고,
'감히 상님 앞에서 그 곡을 그렇게 불럿!?'이라던지

뭐야, 둘다 디스인가요?  ;ㄱㅂㄱ)

만약에라도 전화 연결을 하게 되면,

요팽 : (긴장긴장 열매를 먹고 나름 점잖게) '아...윤상님, 데뷔 전부터 팬입니다.... 이번에 나온 송북 앨범 너무 많이 기다렸구요, 
           오랜 유학생활을 끝내고 귀국하신 거 축하드리고, 새 앨범도 발표하신다니 기다리고 있구요..ㄷㄷㄷ
윤상님 : 아휴~ 감사합니다.
박경림:여기 소녀시대도 같이 나와 있는데, 인사 나누실래요?
소녀시대 4/9 : 하나,둘,셋,안녕하세요. 소녀시대입니다~
요팽 : #*-^¥!시카여신님!`"#'$%윤아야#$&@*&!유뤼야~! 써니야~! 권유리~! 써니야~!...
(정줄 탈출로 인한 적막과 함께 방송사고)
별밤 일동 : .--;;
박경림:전화 상태가 안좋은 것 같으니, 광고부터 가겠습니다.ㅋ

다중 인격에다가 망상 돋네.:ㄱㅂㄱ)
추억과 현재가 공존하던 그 한 시간도 쌓여서 또 하나의 추억이 되겠지요.


그리고,쥔장이 대학교에 들어가서 머리가 좀 굵어진 뒤에 팬이 되어서, 
윤상님 처럼 마냥 순정적이지만은 않은(?) 열혈가인 승환옹. 
오히려 젊은 감각이 순순히 지조있는 삼촌팬이 되는 데에 방해가 되는 듯 하는 것도 같고...


 © SBS 김정은의 초콜릿 

물로혼이죠~ㅋㅎㅋㅎ
이 분, 뭐하자는 거죠? ;-ㅂ-)

님, 말을 버벅거리며 말줄임표가 되는 버릇이 언제 나오는 지 알고 있다능!
빅뱅이나 윤하 같은 후배가 더 눈에 차시겠지만, 능글능글해진 립서비스가 동안 만큼이나 참 얄밉습니다.ㅋㅋ
그래요, 지금은 설리가 진리인가 보네요. -ㅂ-+

나에게 있어 이승환은 "천일동안 노래수업 받고 싶은" 선배님 이다.

어떻게 '천일동안'은 아는 군요.ㅋㅋㅋ 
아무튼 이런 때에 또 노래욕심을 드러내는 유리양입니다.
그러나, 만약에 공장장님한테 배우다간 3년후에 마이크를 돌리고 락하겠다고 하던지,
'노래를 배우러 갔더니 선배님 덕분에 미키마우스 피규어의 세계에 빠졌어요, 으허헝'이라던지,
평소와는 다르게 음악모드에서는 편집증적인 선생님 아래서 머리털이 온전할까 걱정된다던지,
그래도, 워낙 잘 베푸시는 냥반이라 선물은  받겠지 라던지, 오마이...
망상은 그만~

아, 맞다. 다른 그룹도 아니고,고나리 쩌는 국민 걸그룹 소녀시대 유리 이야기 였지요? -ㅅ-;)
요즘에 유리양이 노래가 늘었다는 소리가 여기저기에서 간간히 들려오는 것을 보니,
그래도 틈이 나는 대로 연습은 꾸준히 하는 듯 하네요. ^^ 
승환옹이 아니어도 제대로 욕심을 채울 수 있을 여건은 언제 찾아 올것인가? (먼산)

어쩃든 두분 다 '요즘 나오는 후배들은 어쩌고 저쩌고'하고 디스하는 부류에 끼지 않아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평소에 소녀들이 잘 하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겠지만, 역시 걸그룹은 이럴 때 좋음 ㅋㅋㅋ

쥔장
나에게 있어 이승환은 여전히 못말리는 꿈존잘님 이다.

아직도 추억의 가수들로 남지 않아줘서 고마운 마음도 듭니다.^^

그나저나...


댓글
  • 프로필사진 BlogIcon 유르이(LovAEnAi) 엄훠...원본...(...)
    초콜릿 영상 편집하시는 분의 정체가 궁금하네요. 왠만해서 저런 직찍 사진은 저런 데에 잘 안 쓰는 것 같던데...(...)
    2010.07.11 19:25 신고
  • 프로필사진 BlogIcon M.HEYURI 우선 찍으신 분은 놀래셨겠지요. 워낙 예쁘게 찍혀서 ^^ 편집자 기억에 남을 수는 있겠지만, 2차 가공이 맘에 걸리는 군요.
    소원은 언제나 어디에서나...
    2010.07.11 19:55 신고
  • 프로필사진 아가아가 저도 얼마전 라이브 음악창고를 보며 비슷한 경험을 했네요 ^^ 하지만 마음이 어느 한편으로 기울었구나 확실히 느꼈어요 ㅎㅎ 아직 둘다 좋아하지만 정도의 차이가 ㅎㅎ 팬질의 세계는 길고 인생은 짧군요 2010.07.11 20:59 신고
  • 프로필사진 BlogIcon M.HEYURI 저도 3년간 유리양을 아끼고 소녀들을 아끼지만, 저런 상황이 되면 한편으로 기울더라구요.
    아무래도 거리낌 없이 모두 다 던지면서 좋아하던 그 때로 다시 돌아가는 느낌이랄까. ^^
    인생은 짧습니다. 넴.
    2010.07.11 21:35 신고
  • 프로필사진 ㅇㅇ 오...아드님이 있으시군요....ㄷㄷㄷ 2010.07.12 06:01 신고
  • 프로필사진 BlogIcon M.HEYURI 아....아니요;; 예를 들어서 그렇다는 이야기지요 ^^; 2010.07.12 11:30 신고
  • 프로필사진 BlogIcon |MW| 글 재밌게 잘 봤어요 ㅎㅎ
    그러고보니 혈옹도 소시 많이 좋아하는데 라천 한번 나가면 재밌을것도 같은데..
    음..프로그램상 안 맞을려나요 T.T
    2010.07.12 07:36 신고
  • 프로필사진 BlogIcon M.HEYURI 혈옹과 소시도 좋죠. ^^ 그러나 혈옹은 카라를 더 좋아하는 것 처럼 느껴져서, 그쪽으로 양보를 해야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ㅎㅎ 2010.07.12 11:37 신고
  • 프로필사진 바냐 저도 윤상, 이승환을 좋아...까지는 아니더라도 노래를 즐겨 들었고 더불어 유리를 격하게 아낍니다.
    참, 걸그룹 멤버를 콕 집어서 아끼는 날이 올줄이야...ㅎㅎ 그런데 유리는 좀 그렇죠, 그렇게 만드네요.
    눈팅만 하다가 처음으로 댓글 남겨봅니다. 요팽님글 잘 보고 있습니다.
    2010.07.12 13:42 신고
  • 프로필사진 BlogIcon M.HEYURI 바냐님, 반갑습니다. ^^

    10대에 윤상님, 20대에는 승환님을 대표적으로 섬기고 살았는데, 30대에는..... 소시, 그리고 유리가 될 줄은 몰랐어요.ㅋㅋ 정말 몰랐어요. 그렇게 만드는 불가사의한 힘을 가진 유리는 대단하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2010.07.13 19:52 신고
  • 프로필사진 저의 유리를 예전에 이수영씨를 좋아했구 지금 아이들은...ㅋㅋㅋㅋㅋ
    관심의 차이가 너무커서 같은 팬이라 말하기 무서울 정도라, 요팽님과 같은 마음은 느낄수 없어 아쉽네요 ㅠㅠㅠㅠㅠㅠ
    으허후 ㅠㅠ 그리고 밑에 유리사진출처보고깜짝..놀랐어요..ㅋㅋㅋ아...율팬 저기한분더 추가넹..ㅋㅋ
    2010.07.15 12:59 신고
  • 프로필사진 BlogIcon M.HEYURI ^^ 이수영씨 노래도 좋고 노래 뿐만이 아니라 예능센스도 좋더라구요.

    하..저런 작은 짤에도 퍼뜩 기억회로에서 찾아내는 저는.... 어쩔 수 없는 덕후네요 ㅋㅋㅋ 하지만 너무나 예쁜 사진이라서 율팬이 아니더라도 기억에 남았을지도 모르죠.
    2010.07.15 22: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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